탈모,나한테의 실망감,내 주위상황의 압박감..등등 ....휴
다행이 우울증은 아니고요...한동안 골머리가 아팠는데 이제는 많이 덤덤해졌네요 죽을생각도 햇는데 이제는 그런생각은 전혀 들
지 않고요...시간이 약은 약인가보네요...정말 나락으로 떨어진 기분이었는데..게다가 생각하고 싶지도 않는 일을 겪어서 그동안
히키코모리 처럼 집에만 있었어요...밥먹고 컴터하고 자고...벌써 3달되가네요...내 미래에 대해 생각하니까 머리아파서 에라이
모르겠다하고 손놓고 있는상태지요...친구들과의 연락도 끊고...간간히 연락은 합니다만 벌써부터 멀어진듯한 느낌이 드네요...
이제는 밖에 나가기 조차 두렵네요...이런 생활에 익숙해져서...이렇게만 산다면 평생살만할꺼 같네요 내가 돈버는것도 아니고..
근데 사람사는꼴이 아니니...전 결혼은 이미 안할생각인데 아직 부모님은 제생각을 모르세요...나의 안좋은 모습들을 제 자식이
닮아 힘겹게 살 생각을 하면 안하고 말지...하는 생각이거든요 제가 넌지시 부모님한테 결혼꼭 할필요 있냐 했거든요 그러니까
아버지가 무조건 결혼해야한다며서 안되면 베트남여자라도 결혼해야한다네요ㅠㅠ제 맘도 모르시면서...그렇다고 부모님 생각
은 당연히 며느리도 보고 싶고 손주도 보고 싶고 하시겠죠....에휴 제 나름대로 인생살아오면서 힘든일도 많았고 어떻게 어떻게
견뎌내면서 살아왔는데 정말 힘에 부칩니다...눈물같은건 예전에 메말라서 나오지도 않네요...내상황에 하도 무던해져서 기분은
좋네요 어이없죠... 힘겨운데 기분은 괜찮다...내가 생각해도 웃긴 상황이군요 ...근데 정말 그래요...2년전에 끊었던 담배가 요즘
들어 갑자기 너무 피고 싶네요 제가 심장이 좀 안좋아서 피면 안좋긴 할테지만...오래 살고 싶지도 않아요...어떤분들은 저보고 힘
내라고 열심히 살라고 하시는 분도 있으시겟죠...물론 그렇게 살려면 살수는 있을텐데...억지로 웃어야 하고 억지로 기쁜척해야하
고 탈모라고 놀려도 억지로 웃어넘겨야하고....ㅠㅠ 억지로 하는게 저는 잘 안되네요...왜 억지로 해야만 하는 현실이 화도 나고요
비온뒤 땅이 굳어지는게 맞는말이긴 한데 이게 한도를 넘어서니까 자꾸 무너지더라고요...예전같으면 훌훌 털어버릴 일들에 무너
지고 무너지고...전 이미 정상적인 삶을 살기엔 많이 무너진거 같네요...하도 답답해서 넋두리나 해봤습니다...저같은 놈도 사는데
요 여러분들 힘내세요 참 저는 절대로 자살같은건 안합니다 거지같이 살아도 부모님이 살아계시는데 자살은 말도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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