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2년전에 저두 이런글들 밤마다...혼자 서글퍼지면서 많이 썻었습니다....정말힘들죠....
사람들만나기 싫고 할 의욕도 안생기고 주말되면 친구들 연락해서 볼까..하다가 그냥 티비나 컴터하고.....
제가 보기에 님아직 25이하로 보입니다만...조금만 더 힘들어하다보면 앞이 보일겁니다...
그 앞은 다름아닌 그저 평범한 일상이더라구여....탈모때문에 힘들어한 몇달 빼곤 모든게 그대로 가더라구여....
저 군에 있을때 별명이 지단이었습니다...ㅋㅋ 정말 죽고 싶었고 제대하고 멀해야할지...막상제대해서 님처럼 은둔생활헸습니다..
모자쓰고만 1녀반정도 다녔습니다...그 더운 여름에도 남들 바다에서 수영하며 놀때 전 모자스고 앉아서 맥주마셨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웃음박에 안나옵니다...불과 1년 반정도 전의 일인데... 너무 멀게 아주 킨터널을 지나온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만큼 힘들었다는거죠....
어느날 대학때부터 알고 지내던 여자애한테서 연락와서 사귀자는 소리에 전 젤먼저 생각나것이 말도안되 모자벗고 누굴만나..라
는 생각에 미안하다고 했죠....절대 머리만은 보여주기 싫었기에...웃긴것은 저도 모르게 그 여자가 맘속에 있었나 봅니다..이런
현실에 가슴아파서 꼭 누구에게든 하소연 하고싶어,,,그날 새벽늦도록 긴 아주긴 장문의 이 메일을 보내습니다...탈모이야기등
등..그녀도 잠을 자지 않았던지...바로 문자가 오더군여....사랑하다고...
지금에서야 그녀가 하는 말이지만 ..그때 오빠 싫어질뻔했다고....왜 냐고 물었더니...그깟 탈모때문에 그리 자신없어 했냐고....
그리고 여자가 진심으로 남자를 좋아하면 그런거 아무래도 상관없다며 덧붙이더군여....그 때부터 정말 자신감 있게 살았습니
다...딱 작년 이맘때쯤 미친척하고 위에 듬성한 머리카락에 무스바르고 옷이쁘게 입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따뜻한 빛이 머리에 닿을때 그 느낌 정말 좋았습니다...지금도 잊을수가 없지요..ㅋㅋㅋ
사람들 시선 장난이 아니었습니다...맨날 모자만써서 그런지 이마와 얼굴 색이 틀려 제가봐도 웃겼습니다..
그래두 개의치 않고 열심히 부산의 중심가 서면으로 두둥....특히 젊은 사람들 눈빛에 전 어찌할바를 몰랐습니다...
그런식으로 한두어달 쳐다보는 사람이 좀금씩 주는것 같았습니다...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제 자신이 그렇게 신경쓰지 않았단 거
죠..ㅋㅋ 이제는 이런말하면 웃기지만 정상인처럼 다닙니다...친구들 만나서 이야기하면 지금도 좀 놀리긴 하지만 제가 먼저 선수
쳐서 머리가 많이 나서 기분이 좋다고 죠크한방 날리면 다들 웃고 넘깁니다...
머리....그거 살아 가면서 들어오는 태클중 하나라고 생각하세요...자신감 가지시구 조금이라도 빨리 하고싶은거 찾으셔서 남은
시간 낭비하지 마세요....님아.....괜찮아요....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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