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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탈모] 약에 대한 부작용이 그렇게 무섭습니까?

  • 7년 전

  • 1,722
12
요즘 약에 대한 얘기가 꽤 이슈가 된거 같습니다.

간혹 이 문제로 다투시는 분들도 몇분 계신거 같습니다만
저는 그 자체로도 좋은 정보가 되리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편 입니다.
서로간의 주장이고 어느한쪽 틀린말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약복용을 망설였던 분들에게도 분명 큰 도움이 되셨으리라 믿습니다. ^^

조금 뜬금 없는 질문입니다만..

여러분들중에 피임약을 모르는분은 없을겁니다.
그럼 혹시 남성이 먹는 피임약도 존재 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요 며칠간 약에 대한 글을 보다보니..
몇년전 우연히 봤던 TV프로그램 하나가 생각이 나더군요.

명동에서 남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스티커를 붙히는 형식의 간단한 설문조사라 그런지 꽤 많은 분들이
그 설문에 응했고 결과 또한 흥미로웠던걸로 기억 합니다.
질문의 내용은 이거였습니다.

"남성 피임약이 있다면 드시겠습니까?"

결과는 90%이상이 복용하지 않겠다. 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왜 복용하지 않겠다를 택했는지에 대한 인터뷰도 했습니다만

대부분의 답변은 이랬습니다.

"남자가 무슨 피임약을 먹어요"
"피임약은 여자가 먹는거 아니예요?"
"남자가 먹고 몸에 이상 생기면요?"

이 답변의 의미가 뭘까요..?
한국사람들은 유독 약에 대한 부작용에 민감한가?
아니 한국 남자들이 유독 예민한건가?

글쎄요..아직도 저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만
피임약은 남성이 아닌 여성이 복용하는 약이라는 선입견,
남자가 피임약을 먹고 잘못되면 어쩌지 하는 막연한 두려움,
정도로 이해를 했습니다. 네 같은 남자로써 충분히 이해 합니다.

다만, 약을 복용하기 전부터 이미 생겨버린 선입견은 둘째치고
막연한 두려움에 대해서는 한번 생각해 볼 필요는 있지 않을까요?

왜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는 일을,
미리 걱정하냐는 겁니다.

어떤 약이든 부작용이 존재 한다는건 알고 계시지 않나요?

제가 매일 아침마다 먹는 영양제 6개도 부작용이 있으며
단순 감기에 걸렸을때 먹는 감기약 또한 부작용이 있습니다.
근데 왜 이런 약물들에 대해선 아무런 의심없이 복용하는게 일반적이고
설령 부작용이 나타났다 하더라도 "약 끊으면 그만이지 뭐" 라고 생각하면서

왜 유독 탈모약에 대해서 만큼은 관대하지 못할까요?

탈모가 시작 됐다? 탈모 진단을 받았다?
그렇다면 다른 방법 없습니다.
일단 복용부터 하는겁니다.
복용하고 문제 생겼다? 생긴거 같다?
그건 그때가서 생각할 문제 입니다.

제 말이 무책임하게 들리시나요..?
어쩌겠습니까..? 이게 현실인걸요..

탈모로 스트레스 받는다고 친구가 아무리 술사주면서 위로해주면 뭐합니까?
실질적인 도움은 매일 먹는 작은 프로페시아 한알인걸요. 안그렇습니까?

저는 제 주변 사람이 탈모약 어떠냐고 물어 보면 딱 한마디만 합니다.
"그냥 매일 비타민 먹는다고 생각하고 먹어봐." 라고요.

탈모약을 먹을까 고민하시는 많은분들께 질문 드립니다.
약 먹는게 그렇게 무서우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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