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실로 보낸다는건 농담이었고...ㅡ.ㅡ;;
다들 한번씩 생각해 보지 않나요? 내 아들에게까지 이 뭐같은 병이 유전이 되고 만약 그때도
여전히 대책이 없는 상황이라면 아들에게 얼마나 미안할까요....
어쩌면 딸에게까지 유전될 수도 있는데...
아니, 사실 미안하기도 이상한 상황이죠. 나도 겪었고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아라....이렇게 말해야 되나?
만약 내 아들이 한창 꽃같은 삶을 즐겨야 할 나이에 탈모때문에 우울하게 방안에 박혀 있다고 했을때
사내자식이 배가 불러서 지랄을 하는구만! 하면서 혼낼 수 있는 분이 여기 있나요?
그렇다면 진정 탈모의 고통을 겪지 않은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98년부터 시작해서 벌써 8년차인 접니다. 별에별 좇같은 상황도 다겪은 베테랑이구요.
저는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고 부모님원망은 해선 안된다고 배웠기 때문에
그냥 내 운명이려니 하는 면도 있지만....
가끔씩 저희 버지가 돈 많이 벌어서 여유있게 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이런 말 하실때마다
속으로 "돈같은거 필요없으니까 머리만 빠지지 않게 해주세요"란 말이 저도 모르게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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