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인듯한데..
사실 탈모는 육체적인 병이라기보단 마음에 병이라오.
탈모가 진행되면서, 우리 탈모인들이 걱정하는 것은
이성에 대한 자신감, 취업에 대한 걱정 등등 이런 문제들이라오.
심해지면, 대인 기피증과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포기하게되지요.
뒤집어 생각하면,
탈모가 무슨 죽을 병은 아니잖소.
그래도 난 건강한 몸과 성한 팔 다리를 가진 것을 고맙게 생각하고,
겸손이란 것을 가르쳐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오.
동생도 이참에 그걸 좀 배웠으면 좋겠는걸...
그래도 아직 어린 것 같은데,
분명, 동생이 서른이 되기 전에 탈모는 정복 될 듯 싶고,
멋진 젊음을 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거란거 잊지 말았으면 좋겠소.
여기에 있는 많은 아저씨들은
그런 기회마저 박탈당한채
좋은 인생 다 보내고 있으니, 그 보다는 낫지 않겠소.
>머리가 너무 많이 빠져요
>
>매일 매일
>
>너무 힘들어요
>
>눈물이 나요
>
>아직 나이도 어린데
>
>정말 답답해요
>
>괴로워요
>
>형님들...
>
>탈모가 왜이렇게 우리를 아프게 하나요
>
>우리가 전생에 어떤 잘못을 저질렀는데
>
>우리를 이렇게 이토록 힘들게 하나요
>
>처음에는 마음이 지쳤고 지금은 몸도 지쳤어요
>
>
>살다보면 힘든일도 많고, 좋은날도 오겠지만
>
>지금 이순간에 전 견딜수가 없어요..
>
>여기서라도 하소연 하지 않으면 참을수가 없어요..
>
>
>제가 나쁜짓을 해서 벌을 받는거라면 그런거라면 달게받겠어요..
>
>하지만 이렇게 피를 말리는 탈모만 피하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
>나쁜맘도 먹었어요..
>
>죽을까.. 그냥 죽고 힘든거 슬픈거 잊어볼까도 생각했어요..
>
>그런데 죽는것도 쉽지 않아요..
>
>그리고 가족들이 생각나요
>
>
>저도 언젠간 행복해질수있을까요..
>
>남들처럼 그냥 평범한 사람처럼 살아갈순 없나요...
>
>이젠 외로운것도 혼자인것도 지겨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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