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TV를 틀었더니 개그코너가 하는데, 개콘이더군요.
계속 웃찾사만 보다보니 개콘 거의 1년만에 보는 것이었습니다.
참 여러가지 코너가 바뀌었더군요.
그런데 전에 알고 있던 좀 낮익은 얼굴이 나왔다 했습니다.
덩치는 크고, 얼굴도 퉁퉁한게 예전에 [***를 살해해달라는 의뢰가 들어왔다 피융~~] 하던 대머리개그맨 윤성호씨더군요.
가발을 쓰고 나왔습니다.
거참....... 가발쓰니까 이미지 참 신선하게 달라보이더군요.
그런데 그 개그코너중에 김대희가 또 등장하는 씬이 있었습니다.
무슨 바닥에서 괴물같이 튀어나오는 장면이었죠.
그런데, 본인은 아주 오버해서 열심히 뭔가 했는데, 재미가 없어선지 사람들 반응이 냉랭하더군요.
웃어야하는 타이밍이랍시고 준비했나본데 아무도 안 웃고...
그러자 갑자기 그 김대희가 옆에 있던 윤성호씨의 가발을 벗겨서 날려버리는 것입니다.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개인적으로 그 장면에서 깜짝 놀라기도 했고요.
뭐 물론 가발 벗기니까 완전히 밀어버린 머리 그대로 다 드러나고.......
윤성호씨가 또 작게 한마디 하더군요.
"괜히 자기가 썰렁하니까 가발 벗기고 그래.."
그래도 떨어진 가발 주워 쓰진 않고, 그냥 그대로 끝까지 연기하더군요.
가발 벗겨버리는것을 처음부터 계획했을리는 없고.....(절대 계획했을 리 없습니다. 괜히 더 앞 뒤 안맞고..)
개콘 같은 경우는 즉석 애드립이 많이 나오죠. 사람들 반응 안좋으면....
참 짜증나는군요. 김대희라는 개그맨.
물론 악의가 없었다는 건 인정합니다.
설마 진짜 윤성호를 골탕먹이려는 의도도 없었을테고...
어차피 윤성호가 대머리인것은 만천하가 다 아는 사실이고.....
아마 자기 개그가 썰렁하니까 무안해서 아무 생각없이 저지른 짓이죠.
그렇다고 해도 말이죠.
일반인이라야 모르겠지만, 탈모의 고통을 아는 사람들이나, 윤성호씨 본인의 기분은 좋았을까요?
자기 능력이 안되서 못웃긴거를 즉석애드립으로 커버할 생각은 못할망정, 왜 다른 연예인 가발을 벗겨버립니까.
아마 상대적으로 시선을 그 쪽으로 옮길 거란 생각으로 그런 짓을 했나본데..
정말 짜증나는 놈이군요.
완전 개-새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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