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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 21년 전

  • 1,032
0
탈모....
무섭습니다....
어랏? 머릿결이 부드러워졌네?.....불과 4달전 일입니다.
지금? 머릿결은 고사하고 머릿속이 부드러워질 판국입니다...

프로페시아? 한달먹고 부작용 심해 안합니다.....
샴푸? 토닉? 쉐딩으로 더 빠져서 안합니다.....
그나마 효과는 없지만 마음의 안정과 건강을 생각해서
자연식 하는것이 고작.....
하루에도 열두번도 더 자살을 생각하고
보이지 않는 미래에 무서워 지는게 현실입니다....

불과 몇년전 머리가 많이 없으신 아버지가 난다모를 사오신 적이 있습니다.
출시후 인기가 많을때 구입하셔서 비싼가격에 구입하셨습니다.
그때 내가 아버지께 드린말씀....
"아버지! 그런거 발라봐야 아무 소용없어요....돈만 버린거지...
세상에는 고칠수 없는 병이 3개 있는데 여드름, 비만, 대머리 고쳐준다는 건 100% 다 거짓말이라니까...!!!!"

하지만 지금 내모습.....
하루에도 수백번씩 대다모를 들락거리며 좋은소식을 기대하고...
매일검색하는 단어들 또 검색하고 검색하고 검색하고 검색하고....
혹시 신약이 나오진 않았는지....획기적인 제품이 나오진 않았는지..
그러다가 좋은거 나왔다고 하면 솔깃해지고....
하루라도 빨리 나와서 사고 싶어지고....
그러다가 그래.....이런거 다 거짓말이야 대머리에 무슨약....
체념하며 살자 하다가도 다시 미련이 생기면 죽고싶어지고.....

그렇게 생각하기가 쉽진 않지만 정말루요 정말루....
단 1시간 만이라도....아니 10분만이라도 내가 탈모증이 아니다....난 대머리가 아니다..
라고 생각을 할수만 있다면..... 행복할것 같습니다....

밑에 자두님말씀...
정말 공감이 가는말입니다....
우린 지금 탈모라는 마음의 병에 걸려 세상을 보는 눈과 자기자신을 보는 시야가 흐려져 있습니다...
과장광고에 현혹되고....다른사람의 입방아에 놀아나고 있습니다.
물론 현명하게 긍정적으로 대처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이글을 쓰는 저역시 그리 긍정적으로 살고있지는 못합니다. 아마 어떤사람보다 부정적으로 살고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세상을 바로봅시다.
그리고 마음의 병을 먼저 치료합시다....
마음의 병을 치료하지 못하면 절대 탈모증은 이길수 없는 병이 될것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고통받는것이 언젠가 우리에겐 큰 도움이 될거라는 믿음을 가지면서....
더 단단해 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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