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을 말씀드리면, 위 처방은 별로 특별할 것이 없는 피나스테리드 + 미녹시딜 치료법입니다.
잘 알려진 치료법이므로 효과를 볼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고, 그 병원의 독특한 치료법은 아니므로,
어느 병원에서나 피나스테리드와 미녹시딜을 구해드시면 됩니다. 되도록 저렴한 가격으로 주는 병원과 약국을
택하시는 게 유리하겠죠. 이와 같은 치료 중에는 나머지 약들이 거의 무의미 합니다.
혹시 '우리 병원만 있는 특수한 처방이다' 라는 얘기가 있다면 그것은 뻥입니다.
피나스타정 x 0.25 (프로스카와 같은 약)
---> 잘알려진, 그리고 현재로서는 가장 막강한 (그러나 탈모인을 만족시키기에는 아직도 먼) 피나스테리드입니다.
0.25 mg 면 효과를 볼 수있는 함량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대개는 1mg 내외로 복용합니다.
현대미녹시딜정(내복) x 1
볼두민
---> 미녹시딜입니다. 미녹시딜은 원래 고혈압치료용 내복약이었고, 몸에 털이나는 부작용이 발생하여 발모제로
둔갑했습니다. 머리 발모를 위해서는 안정성 문제도 있고 해서 굳이 경구 복용하기보다는 머리에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구주스피로닥톤정 x 0.5
---> 스피로노락톤이고 이뇨제입니다. 기전은 남성 호르몬을 여성 호르몬으로 전환시키는 작용을 하며 여성화 관련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 복용량에 따라 없을 수도 있습니다. ) 저는 이것을 녹여서 머리에 발라본 적이 있으나,
별다른 효과는 없었습니다. 외국에서는 실제로 탈모 치료용으로 사용해온 사례들이 있으나, 복용약으로는
피나스테리드면 충분합니다.
리스틴캅셀 500mg x 1 (단백질 아미노산, 권태, 색소침착 등)
양모원 x 3 (정체불명)
올가 x 1 (한방약입니다)
---> 큰 의미 없는 영양제 입니다. 이런 것은 그냥 밥 잘 먹으면 됩니다.
알루민정 x 2 (제산제, 위산과다, 속쓰림 등...)
---> 다른 복용약이 많기 때문에, 병원에서 전형적으로 처방하는 소화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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