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모를 처음 방문한것은 2000년대 초반이었는데, 이곳에서 프로스카 분할하는 것을 알게되어서 30대 초반부터 한 3~4년을 복용했었는데, 여차저차 복용을 중단하고 그냥 숱이 적은 아저씨로 나이가 들어가다가, 결혼하고 자식들 키워가며 지금은 40대 후반인데, 탈모가 많이 진행되어 이제는 누구라도 첫인상이 대머리가 되어가고 있는 중년의 남자가 되어버렸다.
이곳에서 여러가지 정보를 통해 개인적으로 판단하게 된것은, 개인차가 있을 수는 있지만, 탈모를 늦출수는 있지만, 현재의 약으로는 치료가 어려우며, 상대적으로 가장 유망한 해결책은 모발이식밖에 없지만, 실패의 확률도 적지 않다는 정도일 것이다.
최근에 모발이식을 매우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곳을 다시 찾게 되었지만, 아직도 확신은 들지않고 그저 몸이 흘러가는 대로 받아들이고 살아야 할지, 모험을 해봐야 할지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받아들이고 산다는 것이 말이야 쉽지만, 세상에 흔한 무례한 시선들과 편견들을 다 받아들이며 사는 것이 결코 쉽지 않으며, 모험을 한다는 것이 도전적이며 능동적으로 보이나, 에너지와 자원의 소모가 만만치 않다.
마치 고적과 농염의 중간이 어렵듯이, 마음을 비우는 것과 욕심의 중간은 없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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