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 약을 복용하기 시작할때>
<2016년 10월 - 약을 복용하기 시작할때2>
<2016년 10월 - 약을 복용하기 시작할때3>
<2019년 5월 현재>
<2019년 5월 현재2>
<2019년 5월 현재3>
<2019년 5월 현재4>
<2019년 5월 현재5>
<2016년 10월 정수리>
<2019년 5월 최근 정수리>
https://daedamo.com/new/bbs/board.php?bo_table=story&wr_id=771733
(↑ 2016년 10월, 막 약을 복용하던 시기에 작성했던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먹고 살기 바쁘다 보니 대다모에 오랜만에 접해봅니다.
올해 33살(만31세)의 신체건강한 청년으로 아버지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20대 중후반 때부터
M자 라인이 심하게 올라갔던 사람입니다. 제 아버지는 이마는 물론 정수리까지 다 벗겨진
제 지인들끼리 말하는 '전Doo환 탈모' 라 불리는 끝판왕에 가깝습니다.
사진과 링크를 통한 글을 보시면 아시겠다만 전 심각한 M자형의 전형적인 남성형 유전탈모 입니다.
드래곤볼의 누군가가 떠오르는 이마라인 이죠...
선천적으로 이마도 광활한데다(이마 한가운데 8.2cm) M자까지 빠져버리니 미쳐버리 겠더라구요..
첫 시작은 프로페시아 한달치 사먹은후 지인의 정보덕에 카피약인
헤어XX정(피나스테리드 성분으로 프로페시아와 성분+용량 같음) 을 1년치씩 사서 매일 매일 먹었으며
현재도 다른건 다 제쳐두고 약은 일어나자 마자 챙겨먹습니다.
미녹시딜은 발라본적 없고... 어머니 아버지 사드렸네요. (남성용 여성용 용량이 다릅니다)
약을 복용하기 시작하고 약 2-3개월 뒤부터 살아있는 모근쪽에서 잔머리들이 많이 나오기 시작하더니
1년정도가 지나고부터 형광등이 반사가 안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턴 그냥 신경안쓰고 살다보니
현재의 상태가 되어 있었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옛날 사진첩폴더 열어보았다가 깜짝 놀랐네요...
지금 상태의 이마에 적응되었다 보니 심각했던 그때를 잊고 있었습니다.
여전히 모발이식 하려고 계획은 세워두고 있다만 저때에 비하면 현재는 그냥 이마 넓은 수준으로 보이네요..
하지만 이미 탈락되어 버린 모발이 워낙 많아서 당연하지만 처음처럼 돌아가지는 못합니다.
초창기 M자 사이드 부분 머리카락 굵기가 워낙 얇고 상당히 비어보여 머리 만질때도 시간이 오래 걸렸고
특히나 조금이라도 땀을 흘리면 신경쓰여서 죽을뻔 했었습니다. 지금도 마빡이 넓어서 신경쓰이지만요...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약을 먹으면 성욕이 감퇴되거나 운동효과를 잘 못본다는 말들도 많이 봤었는데
제가 체대학사로 졸업했고 전공이 웨이트트레이닝 이었습니다.
7년정도 트레이너로 일했었고 현재는 전혀다른 일을 하는 중입니다.
현재도 취미로 보디빌딩 계속 하는 중이고 성욕감퇴 라던가 운동효과가 줄거나는 잘 모르겠습니다.
약투니 뭐니 해서 아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전 내츄럴을 고집하기에 스택을 해본적도 없었다만
만약 제가 스택 한싸이클 이라도 돌렸다면 탈모속도는 상상할수 없는 속도로 진행 되었을거라 생각되네요...
(스택 - 스테로이드 및 남성호르몬 등 각종 화학약물, 호르몬제를 알약으로 먹거나 주사하는 행위)
처음 약을 복용하던 때나 지금이나 드는생각은 딱 하나입니다. 이마 라인이 조금이라도 변했을때
그때부터 약을 먹었어야 했는데... 왜 심각해 지고 나서야 복용했는지... ㅠㅠ
막상 닥치기 전까진 위기를 위기라고 인지하기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머리 감을때 우수수 빠지는 머리카락과
거미줄 같이 얇아진 앞머리, 드래곤볼 캐릭터처럼 변해가는 이마... 그리고 형광등이 반사되어 반짝 거림을
눈으로 확인하는 순간이면... 정말 늦은거더군요...
탈모가 오기 전만큼은 절대 아니지만 우선 꾸준한 약 복용으로 현재 상태가 된 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이 사이트를 찾으시는 분들 90% 이상이 본인께서 탈모를 경험하고 계시는 걸로 보입니다.
탈모는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경구제(알약), 바르는건 미녹시딜 이 2가지 외엔 현재 승인받은 약이 없습니다.
예전에 TV에서 탈모 전문의들이 나와 유전탈모 막는방법 3가지를 알려 준적이 있는데...
1. 대머리 유전자가 없는 부모님 만나기
2. 고환제거
3. 탈모가 오기 전에 사망
라고 말할 정도로 답이 없는 불치병 입니다. 여성탈모와 정수리는 잘 모르겠다만 유전성 남성형 M자탈모는...
운명을 받아 들이시라고 밖에 할말이 없네요. 재수없게 저도 그중 한명이구요..
겪어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거울볼때마다 죽고싶고 이게 내머리가 맞나 싶을정도 니까요.
주위의 탈모이신 분들을 사랑으로 감싸주세요.
절대 머리얘기를 하지 말아주시고..
장난으로라도 놀리지 말아주세요..
태양권이네, 니 이마를 보니까 피자 미디움을 시켜야겠네, 갓파네 등등...
현재 자신이 탈모로 의심되는데 약을 먹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되시는 분들이 제 글을 보신다면
고민할것도 없이 당장 드세요. 후회 하는 순간 늦은겁니다. 저처럼 후회하지 마십시오.
시간은 뒤로 가지 않습니다. 형광등이 반사되는 이마를 보고 싶지 않으시다면 당장 약드세요...
초기에 약을 잘 드셔주시기만 한다면 원래 상태로 돌아갈수도 있습니다. 모근만 살아 있다면요...
마지막으로 저를 포함한 전국의 계신 모든 탈모인들 힘냅시다.
인터넷에서 보니 이 주문을 외우면 머리가 나온다고 하던데..
주문을 외치며 물러납니다.
자라나라 머리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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