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잊을만 하면 한번씩 꾸는 최고의 악몽.
>남들의 악몽은 귀신이나 도깨비나 유령이 나오는 거지만,
>또는 가위눌리는거지만
>난 그런 악몽은 잘 꾸지 않는다.
>오히려 대신 젠장할놈의 대머리되는 꿈만 꾼다.
>
>진짜 윗통수에 바스러질것 같은 거미줄같은 머리카락 몇 가닥만 남아있는,
>완전 초토화된 50대 아저씨 모냥...
>쒸펄 이건 말도 안돼.
>어떻게 사나. 이제...
>언제 이렇게 된 거지?
>
>땀에 절어서 깨고 보니 꿈이네.
>아.. 살았다.
>머리를 만져보니 너무나도 풍성한 듯한 이 느낌.
>거울을 보니 너무나도 까맣게 빡빡해 보이는 이 느낌...
>갑자기 새로운 절망의 구덩이에서 기어서 빠져나온듯한 안도감..
>꿈에서 깬 그 직후는 정말 머리숱이 아주 많은 듯이 느껴지더군요.
>뭐 그 느낌은 오래가진 못해요. 점심쯤 되면 다시 완전히 정신을 차려버리니까..
>
>하여튼 진짜 저런 꿈 많이 꾸네요.
>이런 악몽 꾸는 사람 저 뿐만은 아니겠죠.
>
저도 가끔씩....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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