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개설되어 2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다모의 뿌리깊은 탈모커뮤니티 대다모의 우리들의 이야기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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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죽지못해 사는 인생이 또있군요...

  • 21년 전

  • 1,151
0
악의로 말씀드리는 건 아닙니다만.....
님의 글이 눈에 익은 듯하다 했더니.... 몇 달 전에 '자살직전'이라는 닉네임으로 똑같은 글을 올리셨군요....ㅡ.ㅡ
두어 달만에 다시 죽고 싶을 만큼 괴로운가요?
모르긴 몰라도 제 머리가 더 심각할 것 같네요. 미주알고주알 제 비관적인 처지를 다 말씀드리진 않겠지만,
님 못지 않죠.
같은 글을 올려가면서까지 일련의 동병상련적인 리플에서나마 위로가 된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그것보단 님만의 '살 길'을 찾으세요.
답답하고 무거운 현실에서나마, 그런 것 무마시킬 수 있는 자리까지 오르기 위해 정신없이 '발악'을 한 번 해보시던가.
아니면 아예 마음 편하게 '포기'쪽으로 생각하시던가, 아니면 또 다른 방향으로든......
애석하게도 저는 상당 부분 '포기'쪽으로 기울여버리고 나니 한결 좀 살 만도 한 것도 같습니다.
물론 달관의 경지까지는 이르지 못해서 문득문득 다시 괴로움이 일어나긴 하지만......
그나마 같은 동지들이 가장 크게 고민하는 여자나 결혼 등등의 문제...... 전 진짜 포기했거든요.
그냥 호기삼아 얘기하는 게 아니라 말입니다. 누군가 결혼 얘기할 때마다 서른 중반 다 되서 까진 머리 들이밀면서
이런데 나 보고 어쩌라고...... 그러면 조용해지죠.
물론 일말의 가슴 한켠에는 그러다가도 정말 이런 내 꼬락서니나마 좋아해주는 착한 사람 만난다면...... 하는 생각도 하지만......

음...... 제야 말로 쓰잘데기 없는 소릴 한 것 같군요.
포기하시든 발악하시든 님 살 길을 찾으세요. 지금까지의 제 경험상으로는 머리숱 많은 사람에게 어중간한 자세는
그럭저럭 말 그대로 어중간하게 지낼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탈모.... 그것도(사진까지 보여드릴 순 없지만)심각한 탈모를
가진 사람이 마음 어중간하게 먹고 가는 일은...... 정말 너무 괴로운 일입니다.
ㅡ.ㅡ



>내 머리 빠지기 시작한건,,군대 있을때 갑자기 세수대아에서 나의 머라 카락이
>
>그것도 갑자기 무진장 많이 빠져있는 겁니다,,,,
>
>그래서 헉,!!!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게속 빠지는게 눈으로 확인이되고,,
>
>엠자 스타일 로 빠지면서 윗머리 거의 숯이 적어지고,,
>
>그뒤로 지금 7년정도 됬는데.....올해 30입니다,,
>
>머리가 엠자 형태로는 그대로 남아있어여,,,,탈모가 늦는건지 아니면 그렇게 빠지다 진행을 않하는건지.
>
>인생의 황금기 시대인 20대를,,,,혼자 술처먹고,,,친구들과의 인연도 끊게 되고,
>
>나름대로 학창시절 잘나가는 그런놈이었고 존재감이 있던 놈이엇는데.
>
>어느날 머리 숳이 없는 저를 보고 군대 제대 하고 나서지요,,,,,
>
>너왜 그렇게 됬느냐의 그런말과,,,불쌍하게 처다 보는 눈빛들,,,,
>
>너무 싫고,견디기 힘들었습니다,,,,
>
>그래서 ,,,전번도 바꾸고,,,,동창회 모임 같은데서 연락와도 바뿌다는 무언가 엄청난 일을 하는거 마냥,
>
>회피하고,,도망다니는,,,,,,ㅠ,ㅠ 언젠간 나겠지..내가 이렇게 살놈이 아니지 했는데.
>
>세월도 참 빠르네요,,,,벌써 30 입니다,
>
>그간의 가발도 했었는데 아,,,,,,,,,그 고통도 이루 말할수 없네요,,,,,,,외박은 거의 못합니다,
>
>자다가 뒤척 거리다 보면,,가발이 본드 접착력이 약해서인지,,,,들리거든요,,
>
>친구들과 찜질방가고 싶어도 보통 욕탕에 가서,,몸을 씻고 찜질을 하던가 아님 그반대던가,그러져,
>
>머리 못감습니다,,가발 떨어져서,,,ㅠ,ㅠ
>
>대충 잘 감으면 그럴일은 없습니다만,,,,,,,,,암튼 너무 힘드네요,,,,,꿈속에서도 누가 가발 벗길까바,
>
>가발을 알아 차릴까봐 무지 걱정이고,,,,이건 무슨 지옥삶의 연속입니다,
>
>그렇다고 머리숳없는 상태로 다니긴 싫고 차라리 가발을 쓰는게 낳다고 생각하는 저입니다만,,
>
>그동안에 저를 따르는 여자들도 많았는데 그놈의 머리땜에 암튼,,,,,누구나 공감하는 부분이져 이것은? ㅋㅋ
>
>대학때는 교수를 어이.! 저기 모자 벗어! 흑,,,시바 흑,,,,,
>
>언젠간 나겠지 그러다가,결국 30줄에 들어 섰습니다,아,,,,,,,
>
>그동안 제대로 직장생활도 못하고,,,노가다 라는것도 해봤는데,,
>
>열심히 삽질 하다 보면,,어느세 가발이 하이바 밑으로 축 내려와 있는겁니다,,,,
>
>헉! 누가 본 사람은 없을까 다시 가발 위로 오리고,,
>
>아,,,,,,,,노가다 하는것도 참,,,
>
>집에 있을때는,,이리 저리 친척도 많이 오고 많이 도망 다녔습니다,
>
>돈 여유 좀 됬을때 서울에 올라와서 월세를 얻었는데.....
>
>생각보다,,,,일자리가 쉽게 되지않네요,,,,,,,,,,,,
>
>제가 원하는 일자리 있어도 전화를 해보면,,,,다 구했습니다,,,
>
>이런식이고,,,,,,,,,그냥 포기를 하게 되더라구요,,
>
>지금은 아무생각없습니다,,,방갑도 4개월이나 밀렸어요,,,,,,
>
>그냥 죽을라고 했지요,,,,,앞으로의 희망도 없어보이고,
>
>이런 와중에 아버지는 암때문에 수술하시느라,,서울와서 3번이나 수술을 했습니다,
>
>아,,,,,,,,,참,,,, 나이는 먹어서,,보탬도 못드리고,,, 제가 전생의 죄를 많이 져서 그런걸까요?
>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머리숲많을때 예기지만, 저는 항상 학교다니면서도 알바를 했고,ㅡ
>
>부모님 께 돈도 드리면 그 뿌듯해 하고 기뻐하시는 모습이 너무나 행복했던 사람인데.
>
>고딩때는 주말되면,,,노가다 아니면 예식장에서 서빙을 하면서 내용돈은 내가 벌어서 썻던 놈입니다,
>
>가난이 죄라고는 생각않하고,,,,,나에게 신이...고통을 주사,,,큰 사람으로 쓰는가 그런 생각을 갖었지요,
>
>며칠전 어버이날때도 못찾아 뵈고,,,,,그전의 명절때로 못찾아뵈고,,,,,,,,
>
>저는 그냥 목숨만 살아 있는 송장 갔습니다,,,,,,,
>
>이곳에서나마,,,,,,이렇게 예기를 하니..속이 좀 후련해오네요,,,
>
>자꾸 죽자라는 생각만 듭니다,,,,,,,이러면 않되는지 알면서도,,,,지금까지 삶이 넘 고통스러웠기에..
>
>죽자,,죽자,라는 생각만,,,,, 저는 음악도 하고 싶고 연극도 하고 싶고,예술계통으로 소질이 있던 넘인데.
>
>그넘의 머리 카락없는것이 왜그리 마이나스가 되는지........
>
>20후반에 정말 놓치고 싶지 않던 여자도 보내게 되고,,,,,, 내 처지야 가진것도없고,,
>
>능력도 없고,,,앞으로 삶도 같을거란 생각만 들고,,,,,,,차라리 이럴바엔 저승에서 고통을 봤더 라도
>
>죽고싶은 맘밖에 없습니다,,,,,,,,,,아,,,힘드네요,삶이........
>
>제나이 또래중에 저랑 같은 고민 하시는분 있습니까? 혹시 가발을 마춘다거나 하는사람들
>
>조언을 해줄수도있습니다,,,,, rock7762@hanmail.net 연락주세요,,,
>
>그 누구인가 같은 삶을 살아가는 분들과 예기를 나누고 싶네요,,,,,,,,,,
>
>저를 정신차리게 혼내주실분들도 있을 겁니다,욕좀해주세요,,,,머가먼지 나의 정신은 혼미해지고
>
>육체는 썩어 가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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