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오리엔트(002630)가 최근 개발한 `바르는 대머리치료제` 독성실험을 마치고 식약청에 임상실험 신청을 준비중이다. 4일 업계와 오리엔트에 따르면, 최근 추출물이 아닌 합성물질을 이용해 개발한 발모제를 사람과 가장 유사한 붉은얼굴 원숭이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기존 최고의 발모제인 `미녹시빌`에 비해 탁월한 발모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발모제는 국내 안전성시험관리(GLP) 기관에서 독성시험을 통해 독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오리엔트는 현재 식약청과 추가로 독성실험을 준비하고 있다. 오리엔트 관계자는 "이번에 독성실험을 성공리에 끝낸 대머리 치료제는 먹는 것이 아니고 바르는 것이라서 부작용이 거의 없고, 효과 또한 획기적"이라며 "상업화 단계를 위한 임상실험도 빠른 기간에 통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 FDA가 승인한 대머리 치료제는 프로페시아와 미녹시빌 두 가지 밖에 없다. 업계 관계자는 "오리엔트가 개발한 대머리치료제는 국내 대그룹 산하 유명 생명공학 연구소에서도 협력제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며 "전임상에 이어 임상 결과에 따라 세계 발모제 시장 판도가 바뀔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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