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라이프코드, 차세대 모낭치료제 개발
바이오 기업들이 줄기세포를 이용한 다양한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줄기세포를 이용한 대머리 치료제 개발이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는 기업들이 속속 등장해 관련업계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리엔트와 라이프코드는 각각 대머리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본적인 연구실험 결과를 마치고 상용화를 위한 본격적인 연구실험에 착수했다.
오리엔트는 현재 전 임상 단계로 사람과 가장 유사한 붉은얼굴 원숭이를 대상으로 동물실험을 마친 뒤 임상실험을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오리엔트 한 관계자는 “최근 대머리치료제와 관련, 바르는 형식의 물질을 붉은 얼굴 원숭이를 통해 실험한 결과 독성이 없고 기존 시판되는 다른 치료제에 비해 월등한 발모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현재 본격적인 임상실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리엔트는 합성물질로 된 이 대머리 치료제 물질의 유해성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 국내 안전성시험관리(GLP) 기관에서 독성시험을 한 결과, 거의 무독성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특히 현재 미 FDA의 승인을 받아 시판중인 프로페시아와 미녹시딜에 비해 발모효과가 훨씬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엔트 관계자는 “아직 전 임상단계에서 나온 실험 결과이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임상실험에 들어갔을 경우 어떤 효과를 보이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임상에서 확실한 효능을 검증하기 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제대혈 사업을 하고 있는 라이프코드 역시 완전자회사인 동국대학교 생명화학공학과 조직공학연구실이 한국산업기술재단의 최우수 실험실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차세대 모낭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
이번 개발은 올 9월부터 2008년 3월까지이며 총 3억9000만원이 투입된다.
차세대 모낭치료제란 모낭이나 성체세포, 골수나 제대혈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이용해 대머리를 치료할 수 있는 세포치료제를 말한다.
지금까지 탈모환자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던 자가이식모발술에서 한층 발전된 개념의 치료제이다.
라이프코드 측은 “차세대 모낭치료제라 할 수 있는 조직공학적 모낭세포치료제가 모낭이나 성체세포 또는 골수나 제대혈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생체가 아닌 곳에서 대량으로 증폭 시켜 탈모를 치료 할 수 있다”며 “세포만을 이용하거나 이식용 지지체와 혼합해 이식하는 차세대 세포치료제”라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될 경우 적은 양의 모발이나 골수, 제대혈에서 상당수의 모낭세포나 줄기세포를 증식할 수 있어 사실상 거의 무한 이식이 가능해진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모낭이나 골수 제대혈을 이용하게 될 경우에는 세포원의 채취가 비교적 간단하고 환자의 고통이 상당히 줄어든다. 골수 채취의 경우에도 골수이식에 필요한 양과 비교면 상당히 작은 양만을 채취해도 세포 배양이 가능하다.
라이프코드 최수환 사장은 “이 치료제가 개발됐을 경우에는 후두부에서 약 10개 정도의 모낭만 채취하면 자가모발 이식 3회에 해당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약 10m의 골수나 어렸을 때 저장해 둔 제대혈로부터 분리 및 배양된 줄기세포로 지속적인 치료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현재 이들 기업들이 진행하는 대머리 치료제개발은 오는 2010년에서야 상용화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증권사 한 전문가는 “이들 기업들의 연구 성과가 상용화 되기 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바이오주 열풍에 따른 투자자금유입이 연구성과를 도출하고 수익창출해 재투자의 선순환 상황을 가져올 수는 있지만 단기 과열시 부작용 더 커 투자하는 기업의 재무상태 등을 충분히 고려한 이후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승관 기자 skmoon@stockdaily.co.kr
이제 임상들어가면
언제쯤이나 소비자들 손에 들어올 수 있다는걸까요 -_ㅜ
밑에 전문가 말대로 2010년이면 5년이나 기다려야한단말인데 제길슨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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