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일이지만 지극히 중요한 사안이기도 한 우리 문제를 접하면서 최근의 제 경험담을 올립니다.
뭐 제가 광고회사 다니지만 광고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니까 부담없이 편견없이 읽어주심 감솨....
희망을 혹시나 잃어버린 분들께 정보를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올해 30살의 젊은(?) 청년이며 현재 매일애드라는 광고회사에 다니고 있는 박재우라고 합니다.
물론 여기 계신분들과 같은 고민을 갖고 살아갑니다.
저의 경우 탈모가 10대 초반에 시작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아마 초등학교 5학년 때 발견한 것일텐데요...
왜 우리 어릴 때는 머리를 바가지 모양으로 하고 다녔잖아요.
그래서 몰랐는데 어느날 머리를 위로 올려보니 속이 텅 비어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엄청 충격이었습니다. 동네방네 유명하다는 약국을 우선 다 알아봤습니다.
어디 좋은 약국 있다고 해서 가니 머리에 열이 많으니 열부터 내리라고도 하고
당시에 출시된 발모제는 다 써봤습니다.
그렇게 3,4년이 흘러 중학생이 되었을 때 대학병원을 처음 접했습니다.
병원의 진단 결과는 모낭에 염증이 있어서 그런 거니 치료를 받아보자고 하데요...
그래서 매주 1회 머리에 30회의 주사를 맞아가며 견딘 지 언 3개월...
의사가 머리카락을 당겨보더니 하는 말이...
"어 안빠지네...이제 됐다, 그만 온나"
순수했던 저는 그 말만 믿고 일상을 보냈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 보니 걔는 아직 전문의가 아니었던 거 같습니다.)
그러나 왠걸....저는 대학 졸업사진을 찍으며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미 제 머리는 U자 라인이 확연히 드러날 정도로 빠져있었습니다.
사정상 대학 졸업사진을 찍고 한 해를 더 다니며 대구 칠곡에(참 저는 대구에 삽니다.) 유명한 피부과가 있다고 해서 갔습니다.
그게 아마 2002년 여름이었죠...
의사가 하는 말이..."이거 전형적인 남성 탈모입니다. 그냥 받아들이고 사세요"
젠장 맞을 이놈의 의사 어찌 그리 무책임한 말을 서슴없이 할 수 있는지....그나마 15년 경력의 탈모인생에 한 가닥 희망을 걸고 두 시간이나 버스를 타고 달려 갔건만....
약 받아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왜그리도 허망하던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그 병원을 찾았지만 '희망없음'의 결과에 청춘이 불쌍해지기 시작 하더군요...어찌되었든 저는 그 사실을
고스란히 받아들이고 사회로 나갈 준비를 했습니다.
2003년 광고회사에 입사를 하고 매일밤을 낮처럼 보내다 보니 머리카락은 더 쉽게 빠지더군요....결국
하이모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정확히 1년 하이모 생활을 했죠.....
늘 테이핑을 해야하고 완벽한 헹굼을 추구해야 했던 1년은 그야말로 괴로움 그 자체였습니다. 보기에는 좋았죠.
올해 5월 맘먹고 확 밀어버렸습니다. 열 받는 일도 많은데 귀찮기까지 하고 생긴 대로 살자는 심정이었습니다. 물론 가위는 어머님 손에 쥐어 드렸습니다. 울 엄니 맘 얼마나 아프셨을까...ㅜㅜ
그리곤 저희 회사 사장님의 소개로 대구 가톨릭대에 있는 어느 벤처기업을 찾았습니다.
희망을 접었던 저로서는 이곳이 지난 청춘을 되돌려 줄 곳이라는 또 다른 희망을 얻은 곳이기도 합니다.
제가 올린 사진을 보시면 확연한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jwbiotech.com에 들가보세요. 이미 많은 분들이 실험의 성공을 접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 또한 임상실험 대상자로 그 평가를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지만 너무나도 흥분된 마음을 너무나도 힘겹게 억누르며 이곳에 들렀음을 말씀드립니다.
보시는 사진은 2005년 5월 6월 8월에 찍은 사진입니다. 물론 보시기에 자연발육 상태의 변화라 판단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본인이 느끼는 바로는 분명히 머리칼의 굵기가 점점 굵어지고 정수리 부분부터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시간을 지켜봐야 할 지 모르겠지만 암튼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꾸준히 실험을 해보려 합니다.
실험과정을 계속해서 이곳에 올려 보겠습니다.
끝으로 저는 제 소속과 실명을 명기하면서 여러분께 그저 정보를 드리고자 할 뿐이라는 진심을 알아주시고 악플은 자제해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우리의 가장 큰 적은 스트레스 아닙니까? ^^
아무쪼록 나름의 방법과 정성으로 자연스레 그들과 섞여 사는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합시다. 그리고….희망은 버리지 맙시다.
☞ 본 게시판에서 모발이식 수술 후기는 신고 바랍니다. (삭제 및 탈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