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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절망과 희망의 경계에서...

  • 20년 전

  • 1,836
0
현재까지는 그냥 머리가 자란걸로 밖에는 안보입니다. ㅠㅠ
꾸준히 올려주세요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지만 지극히 중요한 사안이기도 한 우리 문제를 접하면서 최근의 제 경험담을 올립니다.
>
>뭐 제가 광고회사 다니지만 광고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니까 부담없이 편견없이 읽어주심 감솨....
>
>희망을 혹시나 잃어버린 분들께 정보를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올해 30살의 젊은(?) 청년이며 현재 매일애드라는 광고회사에 다니고 있는 박재우라고 합니다.
>
>물론 여기 계신분들과 같은 고민을 갖고 살아갑니다.
>
>저의 경우 탈모가 10대 초반에 시작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
>아마 초등학교 5학년 때 발견한 것일텐데요...
>
>왜 우리 어릴 때는 머리를 바가지 모양으로 하고 다녔잖아요.
>그래서 몰랐는데 어느날 머리를 위로 올려보니 속이 텅 비어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
>엄청 충격이었습니다. 동네방네 유명하다는 약국을 우선 다 알아봤습니다.
>어디 좋은 약국 있다고 해서 가니 머리에 열이 많으니 열부터 내리라고도 하고
>당시에 출시된 발모제는 다 써봤습니다.
>
>그렇게 3,4년이 흘러 중학생이 되었을 때 대학병원을 처음 접했습니다.
>병원의 진단 결과는 모낭에 염증이 있어서 그런 거니 치료를 받아보자고 하데요...
>
>그래서 매주 1회 머리에 30회의 주사를 맞아가며 견딘 지 언 3개월...
>의사가 머리카락을 당겨보더니 하는 말이...
>"어 안빠지네...이제 됐다, 그만 온나"
>
>순수했던 저는 그 말만 믿고 일상을 보냈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 보니 걔는 아직 전문의가 아니었던 거 같습니다.)
>그러나 왠걸....저는 대학 졸업사진을 찍으며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
>이미 제 머리는 U자 라인이 확연히 드러날 정도로 빠져있었습니다.
>
>사정상 대학 졸업사진을 찍고 한 해를 더 다니며 대구 칠곡에(참 저는 대구에 삽니다.) 유명한 피부과가 있다고 해서 갔습니다.
>
>그게 아마 2002년 여름이었죠...
>
>의사가 하는 말이..."이거 전형적인 남성 탈모입니다. 그냥 받아들이고 사세요"
>
>젠장 맞을 이놈의 의사 어찌 그리 무책임한 말을 서슴없이 할 수 있는지....그나마 15년 경력의 탈모인생에 한 가닥 희망을 걸고 두 시간이나 버스를 타고 달려 갔건만....
>
>약 받아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왜그리도 허망하던지.....
>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그 병원을 찾았지만 '희망없음'의 결과에 청춘이 불쌍해지기 시작 하더군요...어찌되었든 저는 그 사실을
>고스란히 받아들이고 사회로 나갈 준비를 했습니다.
>
>2003년 광고회사에 입사를 하고 매일밤을 낮처럼 보내다 보니 머리카락은 더 쉽게 빠지더군요....결국
>
>하이모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정확히 1년 하이모 생활을 했죠.....
>
>늘 테이핑을 해야하고 완벽한 헹굼을 추구해야 했던 1년은 그야말로 괴로움 그 자체였습니다. 보기에는 좋았죠.
>
>올해 5월 맘먹고 확 밀어버렸습니다. 열 받는 일도 많은데 귀찮기까지 하고 생긴 대로 살자는 심정이었습니다. 물론 가위는 어머님 손에 쥐어 드렸습니다. 울 엄니 맘 얼마나 아프셨을까...ㅜㅜ
>
>그리곤 저희 회사 사장님의 소개로 대구 가톨릭대에 있는 어느 벤처기업을 찾았습니다.
>
>희망을 접었던 저로서는 이곳이 지난 청춘을 되돌려 줄 곳이라는 또 다른 희망을 얻은 곳이기도 합니다.
>
>제가 올린 사진을 보시면 확연한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jwbiotech.com에 들가보세요. 이미 많은 분들이 실험의 성공을 접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 또한 임상실험 대상자로 그 평가를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지만 너무나도 흥분된 마음을 너무나도 힘겹게 억누르며 이곳에 들렀음을 말씀드립니다.
>
>보시는 사진은 2005년 5월 6월 8월에 찍은 사진입니다. 물론 보시기에 자연발육 상태의 변화라 판단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그러나 본인이 느끼는 바로는 분명히 머리칼의 굵기가 점점 굵어지고 정수리 부분부터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
>앞으로 얼마나 많은 시간을 지켜봐야 할 지 모르겠지만 암튼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꾸준히 실험을 해보려 합니다.
>
>실험과정을 계속해서 이곳에 올려 보겠습니다.
>
>끝으로 저는 제 소속과 실명을 명기하면서 여러분께 그저 정보를 드리고자 할 뿐이라는 진심을 알아주시고 악플은 자제해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우리의 가장 큰 적은 스트레스 아닙니까? ^^
>
>아무쪼록 나름의 방법과 정성으로 자연스레 그들과 섞여 사는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합시다. 그리고….희망은 버리지 맙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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