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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밑에 글중에.....

  • 20년 전

  • 2,023
0
제가 올해봄에 소개팅을 받았습니다 저보다 5살이나 어린... 진짜 아리따운 여자였습니다.

처음에 만나서 분위기 좋게 놀고 헤어지는 찰나 여자가 "저 오늘 즐거웠는데요 그냥 오늘만 만났으면 해요"라고 하더군요

그때 내 기분은 참담했고 이유도 하나일거라 생각했습니다. '내가 머리숱이 적어서 그런거구나' 그자리서 저는 그러냐고 알겠다고 하고 헤어졌죠.

그리고 몇일뒤 문자메세지를 보냈습니다. 내용은 "저 아무래도 머리숱이 적은게 문제가 되었나보군요..잘지내시길 바래요^^" 라고 보냈습니다.

얼마 안있어 답장이 왔는데 "그게 아니고 오빠가 너무 자신이 없어 보여서요"라는 답장이 왔습니다.

제주변엔 친구가 많은 편입니다. 남자가 많은만큼 여자친구도 많습니다.

여자친구들에게 물어본결과 '머리는 부수적 옵션의 하나일뿐이지 주가 될 수 없다'라는 의견이 다수였습니다.

탈모로 괜시리 기죽고 자신없는 얼굴로 다닐 필요 없습니다!

생각해보세요 부산강서에는 사람패죽인 인간말종이 국회의원되어 고개빳빳하게 쳐내밀고 잘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뭘잘못했다고 풀죽어 다닙니까? 머리빠지는게 죄도 아닌데 말입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


이상 밑에 어떤글을 복사한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그거아시나요?

요즘년들이 얼마나 속물인지 상상할수 없을정도라는거.

ㅋㅋㅋ

그누가됬든 남한테 나쁜여자로 생각되어지기 굉장히 싫어하죠. 착한척하고.


저때 저 답장을 받고 정말 기분이 좋아졌다면 뭐 그분 마음이니 제주제에 뭐라할건 못되지만.

만약 저 답장받고 다시 "그럼 제가 이제부터 엄청 자신감있게 행동할테니 만나주실래요?" 라고 하면 여자가 어떻게 나왔을까...하는것에 대해서는 ...


마이클럽이라고 여성들만이 모이는 인터넷 사이트가 있는데요.

음... 여성 주민번호로 가입해서 들어가봤는데 아~~~~~ 주 가관입죠. 예예... 젊은 여자들...ㅋㅋ 그들의 진정한 속내를 알수 있는거져~ ? ㅋㅋ 왜이리 웃음이 나올까...ㅋㅋㅋㅋ 참 좃같고도 더러운 웃음이...


어쨌든 남자들이 여자앞에선 이빨 존내 까면서도 남자친구들 만나면 "개 먹었는데..어쩌고... 그걸 했는데 몸매가 어쩌고" 이런것과 비슷합니다.


아주 현실적이고 못된 얘기로 "예의상" 저래 말했다는거죠.


이건 예전부터 알았던건데.. 사이트 돌아다니다보면 가끔 여자들이 "맘에 안드는 남자가 자꾸 대쉬하는데 어떻게 하냐"라는 질문을 하는경우가 있습니다. 그땐 게임사이트에서 그런말 하는여자가 있었는데.

결국 그년말을 다들어보니 결론은 외모더군요.(탈모는 아님)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는 따로 있는데 키가 185에 얼굴이 어쩌고 저쩌고...근데 자기 좋다는 그놈은 얼굴도 구리구리 스타일도 구리구리 하다면서 싫어죽겠다더군요.


어떻게 해야 떼어낼수있을지 제발좀 알려달랍니다.



그래서 제가 짜증나서 그랬습니다.

"솔직하게 말해. 응? '너 얼굴 못생겨서 싫어'한마디면 끝난다 이년아. 니년이 솔직한 속내를 안보이고 자꾸 떼어내려고만 하니까 그녀석이 달라붙는거다. 그냥 '너 얼굴못생겨서 싫다.' 라고 솔직히 말해. 뭐가 문제냐? 응? 니년이 그렇게 말하면 그놈 장담하는데 정떨어져서 너한테 다신 안붙는다 개년아. 그니까 니 본모습과 본마음을 솔직히 보여라"

라고 했더니 그렇겐 못하겠답니다.

보나마나 속물처럼 보이기 싫어서겠죠. ㅋㅋㅋ 쓰레기같은년. 그러면서 그 찌질남 뗴어낼 방법만 알려달라고 하고. 자기 좋다는놈 졸라 욕하면서 무시하고. 그러면서도 실제론 그렇게 욕 못하겠죠.


그리고. 이건 예전 네이버 지식인에서 "대머리"로 검색하다가 예기치않게 봤던 질문이었는데.


남자친구가 대머리인데 어떻게 해야되냡니다. 4년간 사귀었는데 점점 머리가 빠진다며 혐오스러워서 스킨쉽하려하면 기겁이 난다느니 어쩌느니..

그래서 떼어내는법좀 알려달라고 합디다.


난 참 이해가 안가는게. 왜솔직하지 못하냐는겁니다. 어차피 지년들이 젓같은 골빈년인건 가식으로 어떻게 지워질수 있는것이 아닌데.

그래서 제가 "너 대머리라서 졸라 혐오스러워. 다신 만나지말자" 라고 말하라고 했습니다. 그년한테.


대체 떼어내는법이 뭐가 필요할까. 그냥 속마음 그대로 얘기하면 될것을.

겉으로는 "어쩌고 저쩌고....미안...헤어지자" 이래봐야 결국 남들한텐 절라게 씹어댈거면서. 인터넷에서 남자친구 대머리라고 남들한테 알리고 씹어대는건 아무렇지않고 대놓고 말하는건 쪽팔려서 못하겠지? 스스로가 그런이유때문에 헤어진다고 하는게 쪽팔려서... 골빈년이라는걸 실제로 드러내는게 쪽팔려서..




미친년들...



마이클럽 개년들은 소개팅같은 자리나가서 탈모남 만나면 꼭 후기를 올리거든요.


그년들이 하는 레파토리를 함 보자면



"대충봤을때 몰랐는데. 키도 커서 괜찮아보였는데 앞에 앉아 자세히 보니 탈모더라...그래서 소름끼쳐가지고 죽을뻔했는데... 끝날때 어떻게 말해야할지 고민했다. 결국 그냥 미안하다고. 나와 안맞는것 같다고 말하고 나왔는데...대머리주제에 연락온다? ㅋㄷㅋㄷ 에휴....불쌍한놈.. 근데 그놈 참 머리 마니 빠졌드라.. 완전 깨더라니까 ㅋㅋ 말은 그냥 미안하다고 했지만 사실 미안해 해야할건 그 대머리놈이지. 대머리주제에 어딜 겨나와서...돈이라도 많음 또 멀라. 에휴...오늘 하루 완전 똥밟았다 생각하고... ㅋㅋ 스트레스 풀라고 여기 와서 낭자들께 이렇게 글쓰고 있는거라오~ ^^
지금도 또 그 탈모남한테 문자가 왔는데.. 세상에... 또만나자네..-_-; 완전난감....뭐지 이사람...정신 못차리네 아주... 하긴 내가 한미모하지. ㅋㅋㅋ 어딜넘보는건지... 탈모남이면 베트남여자나 구할것이지 문자 자꾸보내는데 그냥 남자친구 있다고 할까? 아유... 짜증난다오... 낭자들... 소햏 왜이리 재수가 없는건지....ㅠㅠ.."


이럽니다.


그밑에 댓글들은 뭐 제목만 봐도 "그냥 액땜했다 치시오...ㅜㅜ... " "에휴...그 유명한 탈모남 폭탄을 만나셨다니..제가 다 가슴이 아프구려.." "그냥 문자 씹으시오. 그런놈들에겐 그게 최고라오. 괜히 탈모라서 안되겠다고 해봐야 자기 이미지만 버리는거라오"


라는 댓글들...졸라 많이 달리죠.


대부분이 저런식입니다. 탈모남 옹호하는 소개팅글이나 덧글들 찾아볼수가 없죠.



쯥...


한마디로 키작은 남자가 차였다면 여자쪽에서 아무리 어떤 개 씹같은 입에발린소릴 하더라도 결국 키가 99%고 탈모남이라면 탈모가 99% 무지막지한 추남이라면 얼굴이 이유의 99% 라는거죠.



저도 실제로 당해본적이 있습니다. (뭐 탈모인에겐 당연한 스토리라지만 정말 이정도까지일줄은 몰랐죠)


1년전쯤 싸이에서 옛날 여자동창을 찾아서 쪽지를 보냈는데.(절 좋아했었고 친했었던 여자애 입니다. 지금 제모습 개 씹창 났지만 탈모전엔 키도 크고 한끝발 했죠. 비록 17살 이전까지였지만...)

너무 반겨주더군요.


뭔 별 소릴다하고...만나자느니... 놀자느니..

제가 뭐 좋아한다니까 그거 사주겠다더군요.

남자친구도 없는듯 보였고. 아주 정겹게 여전히 관심있다는듯한 말들을 계속 하더군요.



그래서 어찌하면 잘되서 사귀게 될지도 모른다는 (지금생각해보면 몹시 허황된)꿈을 품었었습니다.

만날 약속을 잡고. 물론 만나기전에 만반의 대비를 하고. 머리도 최대한 신경쓰고 무엇보다 말을 잘하고 자신감 있게보여야한다고 속으로 되뇌이면서 말하는 연습도 해보고 별별거 다 연습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만났죠.

음...

처음 딱 보자마자 그즉시부터 말 잘 안하더군요. 그애가.

음....

전 그래도 그냥 쑥스러워서 그러나보다 라고(학교다닐때 생각해보면 전혀 그럴 애가 아닌데...성격 너무 쾌활했고)생각하고 계속 잘해보려 했습니다.


에...

그런데 그때부터 쪽지내용의 분위기가 좀...달라지더군요...묘하게...

전 설마 내 머리때문이랴..그래도 정말 괜찮은 애였는데(그때까진 그렇게 생각) 설마 내 머리하나때문에 저러는건 아니겠지.. 라고 생각하고 그래도 계속 쪽지를 보냈습니다..

.... 그러더니 슬슬 쪽지를 좀 씹고 그럽니다...

약간 화나더군요.


그때부터 슬슬 "역시 머리때문인가...이년도 결국 별거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짜증나서 걍 "너 남자친구있냐?" 라고 쪽지보냈더니 있답니다. ㅡㅡ(결국 생각해낸게 그거였냐!) ㅋㅋㅋㅋ 얼마전까지 나한테 모든 다해줄것처럼 굴던년이 갑자기 하루만에 남자친구가 생겼는지...남친 있답니다. 그리고 졸라 퇴박주고 무안주고 절 무시하는 말투를 쓰더군요. 푸하하... 씨­발년... 역시 니년도 그냥 씹년일뿐이구나. 라고 생각했죠. 그리고 그후로 다신 연락없었습니다.




위에 제 얘기는 정확히 시간관계와 모든 과정이 실제와 일치합니다. 결국 왜 그렇게 잘나가다가 결국 실제로 만난 직후(만남이 끝난 후도 아닌 만난 그 직후. 내모습 확인한 직후)부터 애가 표정이 변하고 분위기가 변했는가에 대해선 결국 인정하기 싫은 하나의 답이 나올수 밖에 없지요.


실제로 탈모때문에 남자를 싫어하는 년 치고 "니 탈모라서 싫어"라고 만나기 싫은 이유를 대는 년은 없습니다. 무슨 별별 핑계에 이상한 말들 늘어놓죠. 하지만 사실은 변할수가 없는거죠. 싫어하는 이유 그 자체의 사실과 본질은 변하지 않습니다. 다른 말들로 덮고 치장을 하고 거짓으로 꾸며도 말이죠. 결국 사실과 본질은 변하지 않는 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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