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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과 희망의 경계선에 대한 고찰

  • 2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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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8살때부터 탈모가 시작되었구여 21살때부터 치료 시작했습니다...

그러니 지금 4년차군여 지금은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우선 심한 엠자형이였는데여 박상면정도

약물치료하고 모발이식한번 하니까 정상인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 머리가 화제가 되는일은 없을정도입니다....

그러나 솔직히 만족은 못하겠네여 정상인인 친구들 보면 정말 샤키컷이다 울프컷이다...

힙합인 쌔리들은 삭발 하지만 저희들과는 다른 차원의 삭발 정말 얼굴만 잘생겼다면 어울리는 그런 삭발

강백호나 천정명같은 사실 제가 젤루 해보고 싶은 머리가 머리 빽빽한 삭발입니다....

본격적으로 21살때 정말 급격히 빠졌습니다.... 2달사이에 초기탈모에서 M자 중기까지 갔으니까여

그때의 절망감이란 정말 맨날 울고 왜 나만 그때 여자친구도 잇었는데여 제 머리상태에 대해서 알긴 알았는데도 별로 상관은

안하더라고여 자기가 돈벌어서 머리 심어준다고(그아이는 직장인이 였거든여) 하지만 자격지심으로 헤어졌습니다...

어쨋든 정말 죽고 싶은 맘밖에 없었습니다... 왜 나만 왜나만 왜나만 이란 단어가 머릿속을 헤어쳐 다녔고 저는 정말 패닉상태에

빠졋죠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날은 괜찮고 다시 기분 우울해지고

그러다가 시간이 흘러 어느순간 되니까 받아들이는 제자신을 보게되고

그럼 한번쯤 제자신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고여 부모님 괜히 원망하게 되고여 탈모인이라면 한번이나마 느껴봤을 감정이죠^^

저도 그러다가 군대에 갔습니다... 군대에 가니 절라 약올리더라고여 간부들이여 고참들에게는 제가 말했습니다..

머리쪽으로만 뭐라 안그러시면 군생활 엄청잘하겠다고 첫날 소대원있는 내무실에서 말하자 고참들이 어이없어 하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여 ^^그래도 그이후 간부놈들만 빼고는 머리갖고 약올리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스트레스 받았죠 약물치료는 계속 해나갔습니다 저에게 있어서는 별다른 반응은 없었습니다... 프페만 먹었었거든여

빠지는 양도 비슷하고 저는 2달정도 확밀리고 그다음 탈모량이 줄더라구여 프페를 복용하기전에도여

그래도 저는 정수리가 안까지게 하는약이니 복용을 하자라고 생각하고 먹었습니다.. 그리고 전역하자마자 모발이식을 땡겼구여

모발이식을 하고나서 미녹시딜 시작했어염 지금은 녹차1.5L씩 하루에 마시고 검정콩 검정깨 하수오 다시마 아침저녁으로 대접에

다가 먹구여 트리코민 하구 리바이보젠도 하고여 메조테라피도 해보고 두피클리닉에도 다녀보고여

하지만 제가 생각할때는 프페랑 미녹만 제 머리에 도움이 된것 같습니다.... 모발이식도여

쓸데 없는 애기만 했네여 이럴려고 쓴게 아닌데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절망적인 삶을 살다가

예전에 나이트에서 일한적이 있었는데 그때 디제이 하던 여자애였거든여 그애를 군대 전역해서 다시 만났는데

저를 좋아했었다고 하더군여 그 말에 필받아서 둘이 술 거나하게 먹고 일어나보니 모텔이더라구여

정말 짜증났었습니다... 내가 미쳤지 이러고 열받아서 여자애 깨기전에 나왔습니다...

그날 연락오더만요 왜 먼저갔냐고~~ 자기는 진심이었는데 장난친거냐고

그래서 제가 말했습니다.. 나 머리빠진다고 어제는 너무 어두워서 안보였나보다고

그여자가 그러더군여 다 알고잇었다고 20살때도 내 머리모양이 약간 이상해보였었다고

어쨋든 지금은 제 여자친구이지만 머리 모양도 거의 정상이 된지금(???)질투합니다... 다른 여자애들이랑 술마시면

찾아오지를 않나 ㅡㅡ^ 차라리 수술하는거 방해했어야 되었는데라고 하질 않나?? 무섭습니다...

또 샛길로 빠졌네여 지송

그래서 저는 맨날 집안에 쳐박혀서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는 대신 머리에 해볼수 잇는건 다해보자 그래도 안되면 가발을 쓰자

솔직히 모발이식으로 30살까지는 버틸수 잇다는 생각에 단행햇습니다.. 지금은 머리가 더욱 좋아지고 잇고여 나빠지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학교도 열씨미 다니고 이제 2학년입니다... ㅜㅜ

클럽이나 나이트같은데도 마니 다닙니다... 담에 한번 모임을 갖고 나이트나 갑시다... 서울쪽에 사는 20대 초중반이신분들만여~

마지막으로 땡기고 싶은말은 종합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나가면 좋은날이 올겁니다...

지금 프페나 미녹 및 수술로 5년견디시면 완치제는 아니더라도 더 좋은 약이 나오지 않을까여??

그때도 5~7년 버티시면 또 나오고 그러다보면 저희 죽기전에 완치제 나오지 않을까여??? 희망을 가지시고 지금부터라도

인생 남 부럽지 않게 멋있게 사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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