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가장안정적인 직장이면...공무원되셨나요??
결혼축하드리고 행복하게 사세요~
저도 엠자따라갈께요..^^
>저 이제 곧 결혼합니다... 날짜도 잡았구... 이제 식만 올리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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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여기서 한두번 글 남긴적 있었지요... 탈모지만... 자신감 가지구 생활하구 여자도 꼭 머리만 보는거 아니니까 너무 좌절할필요없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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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만 막무가내로 첨부터 나 대머리니까 만날래 말래..이럼서 막가라는건 아니구... 여자랑 어느정도 (제 기준으론 사귀기전의 기간은 빼고 사귄담에 최소 100일에서 반년정도...) 가까워지기전까진 머리없는거 가리라구... 그담엔 아무래도 스킨쉽도 하다보면 아무리 잘 숨기려고해도 눈치챌테니 그땐 당당하게 말하라구... 그래서 떠나가면 어쩔수없는거구... 괜찮은 사람... 즉 머리없는걸 하나의 단점으로만 봐주는 사람은 남을거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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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역시 탈모가 시작된지 어언...5년이 넘어가네요... 아직 30살되려고해도 멀었는데두...머리가 사진에서 보다시피 저모양 저꼴이네요... 아마 서른살될때쯤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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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두 저 결혼합니다. 물론 남자랑 하는건 아니구^^ 예쁜여자친구랑... <---객관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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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머리땜에 많이힘들고 그랬었죠..아니 지금두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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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찌보면 그게 저한테 더 도움이 된것같기두해요... 왜냐면... 머리가 없기땜에 군대가기전엔 그래두 깔쌈하다고 대쉬도받고 그렇게 놀았지만 제대하고나니 자신감이없으니... 당연히 유흥문화와는 멀어졌구.. 그러다보니 할게 공부밖에없었구... 그렇게 공부하다가 지금 여자친구를 만났구... 앞길준비하며 성실히 살아가는 모습이 좋게보였는지 여자친구는 제 머리없는거...남들이 술먹다 뭐라그러고해도 그거 흠 아니라구... 자신감있게 살아가라구 내가 있다구..이렇게 말해주곤했고... 그렇게 공부를 하다보니 요즘 세상이 살기어렵지만 남들이 최고 안정적이라고하는 직업을 가지게되었구... 가진건 많이 없지만 작은 아파트에서 제2의 인생을 살게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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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머리 심하죠? ^^ 친구들이랑 래프팅 이런거 저 못간답니다... 여름에 당연히 바다도 못가고... 물에 젖으면 완전... 근데 여자는 자기맘을 열기전엔 몰라두 열고난후엔 그런게 안보이나봐요. 친구들이 주위에서 남친 머리없다고 곧 대머리될것같다고 말해도 괜찮다고 그거 흠아니라고 이렇게 말해주고... 저는 보시다시피 M자가 심한데... 아시죠? M자는 머리가 좀 길면 양 옆이 푹 파여서 가르마처럼 타면 곤충 더듬이처럼 양쪽에 삐죽삐죽 앞머리도 아닌...두개의 머리카락이 초라하게 뭉쳐있는거... 아시려나... ㅎㅎㅎ 그런거 보고도 더듬이~더듬이~ 이럼서 놀리면서 웃어도 그걸 크게 신경안쓴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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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에 같이 냇가에 둘이서만 갔는데 그땐 저 정말 오랫만에 머리신경안쓰구 물장구쳐봤습니다... 머리가 많이 젖어서 참 꼴사나왔을텐데...어찌 여친은 그걸 그렇게 대수롭지않게 여기는지... 솔직히 제가 머리가 없긴하지만 입장바꿔도 좀 창피했을거 같기두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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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그렇네요... 예전에 어떤분이 쓴글에서 읽기도하고 저도 평소 생각하는것이기도 한데.. 머리가 빠진다는거... 정말 엄청난걸 잃는것 같습니다... 인생을 정말 포기하고싶을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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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만 대신 얻는것두 있는것같습니다. 남의 약점, 혹은 감추고싶은것을 티안내고 모른척해줄수있는 마음, 그리고 남에게 항상 내 말, 행동이 혹시 상처를 주진않을까...하며 배려해주는 그런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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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없어지면 세상과 격리되어 고독해지기도 해서..모순되기도 하지만... 더불어 살아가는 맘가짐은 가질수 있게 해주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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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그냥 제 얘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주절주절썼는데...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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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저보다 더 심하신분들두 있을테고.. 그분들에겐 제 얘기가 짜증날수도 있습니다... 그점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도 보다시피 심한편이지요? 조금만 비관적으로 생각하면 꽤 살맛 안나는 머리입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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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구 여기 오랫만에 와서 보니 김동완이 탈모네 아니네..하면서 정상인 그 머리를 가지고 얘기할정도로 지극히 정상(?)이신 분들은... 어여 자기의 능력을 키우시길 바라며... 짧은 글 맺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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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그리구 저도 한때 미녹시딜 3일인가 써봤구... 먹는약..모발이식 심각하게 고려해봤지만... 미녹시딜 3일쓴게 전부이고 앞으로 살아가며 약이나 모발이식은 안할것 같습니다.. 꼭 결혼을 해서라기보다... 자기 맘에 달린것 같아요... 머리없어도 충분히 인생을 즐길수있느냐...없느냐의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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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만 또 모르겠습니다... 기술이 많이 발전하여 모발이식을 하면 뒷머리에 흉터도 없고 김동완씨정도라도 된다면... 해볼의향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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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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