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개설되어 2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다모의 뿌리깊은 탈모커뮤니티 대다모의 우리들의 이야기게시판입니다.

탈모와 관련된 자유로운 글을 올리는 공간입니다.

지난 주 댓글 랭킹

  • 1등 회원등급 K4993236009
  • 2등 회원등급 다두리
  • 3등 회원등급 로또맘911
  • 4등 회원등급 제로니마
  • 5등 회원등급 05년생운동선수
  • 6등 회원등급 K4989564954
  • 7등 회원등급 아픈상처에소금
  • 8등 회원등급 dnheg
  • 9등 회원등급 K4986307126
  • 10등 회원등급 K4992827017

[re]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려요!!

  • 20년 전

  • 1,020
0
하지만 님이 자신있는 글을 쓰신건 지금 기분이 좋으셔서 용기가 생기신 때문입니다..

탈모 때문에 상처를 받고, 그 상처에서 자유롭지 못 한 다른 분들은 절대 공감 못 할겁니다..

역시 사람은 운이 따라주어야 하는가 봅니다.

우리가 원치 않았는데 탈모라는 굴레가 쓰인 것 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님 글 마지막 글귀에는 정말 동의 합니다.

자신감.. 당당함.. 네 맞습니다. 남자는 그게 있어야 하죠.

우리 모두 탈모로 했던 고민이 우스워 질때까지!!

힘냅시다!!

취업 축하드립니다 정말 축하드립니다.











>긴 시간 동안 졸업 후 거의 8개월간을 직업 없이 보냈네요.
>물론 그 동안 프리랜서 생활로 연명해갔지만 아무래도 직업과는 거리가 먼 것이었죠.
>
>회사에서 공채를 냈는데, 지원자들은 다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고,
>그래서 인재정보를 찾다가 저한테 전화가 했다더군요. 면접을 보러 오라더군요.
>
>면접은 두 명이 함께 봤습니다. 저와 다른 한 명.
>한 명은 반짝이는 구두에 까만 정장에 미남형의 곱상한 얼굴에, 특히 힘있게 뻗은 풍성한 머리숱.
>저는 운동화에 흰티면바지에, 실제나이보다 5 ~10 살은 더해야 하는 얼굴에, 심한 M자 탈모.
>
>그리고 회사는 절 택했습니다.
>일주일 후에 연락을 준다고 하고, 바로 면접보고 4시간 후에 연락이 왔죠.
>아무래도 면접보는데, 자신감있고 자연스러운 태도와 대답을 잘 했던 것이 좋았던 것 같고..
>면접을 보는데 다 제가 공감하고 많이 생각해봤던 내용들에 대한 질문만 하더라고요. 그래서 마음껏 대답했죠.
>실력도 제가 좋은것 같다고 했습니다.
>
>결국 탈모와 나이들어보이는 외모는 아무런영향을 끼치지 않았더군요.
>
>지금 다니는 회사는 출판업계입니다. 이름만 대면 다 알정도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역사도 굉장히 깊고요.
>그림을 그리는 일입니다. 전문직이라고 할 수 있겠죠.
>
>한때는 게임업계를 노렸었습니다.
>엄청나게 미끄럼 탔죠. 한 40군데를 지원했습니다.
>줄줄이 미끄럼 탔죠. 40군데 이상 찔러봤는데, 단 한통의 전화조차 안 왔습니다.
>남들은 뽑아주지도 않을거면서 면접만 보러오라 한다고 욕하지만 ,전 그 면접보러 가는 자체가 부럽더군요.
>분명 게임계에서 일하는 사람 보면 엄청난 극강고수도 있지만, 나보다도 허접한 것들도 많던데 왜 왜...
>아무리 봐도 이력서 사진이 걸렸습니다.
>무슨 감방에서 지금 막 출소한 사람도 아닌데, 삭발하고 찍은 사진이.......
>솔직히 이력서에 삭발한 사진 올리는 사람이 저 말고 또 있을지 모르겠군요.
>사진이 그거밖에 없었고, 또 찍기도 싫었거든요.
>증명사진 하나 찍는게 두려움이었습니다.
>친구들도 흉악범 같다고.......자기라도 무서워서 안 뽑을 거 같다고...
>집에서 닥치는 대로 폰카나 디카로 찍어봤어도, 역시 머리때문에 가오가 안 살더군요. 아주 환장하는 줄 알았죠.
>
>직장이 확정된 후 다시 좀 초연한 자세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게임계에서 유명한 사람들 그림을 하나하나 찾아봤습니다.
>제가 40군데이상을 찔러서 줄줄이 미끄럼 탄 이유를 알겠더군요.
>스타일 문제였습니다. 실력도 부족했겠지만, 대중성이라곤 눈꼽만큼도 없는 제 그림은 도저히 게임쪽에선 맞지 않는 스타일이더군요.
>한때 취업에 눈멀었을때는 몰랐는데, 이제와서 관조적으로 보니 문제점이 보입니다.
>그동안 메일 수신확인 되있는 인사담당자들만 생각하면 다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로 얄밉고, 더 찍기도 싫은 이력서사진만 보며 한숨쉬고 있었는데.... 다 제가 잘못 알고 있었더군요.
>머리나 외모는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제 자신의 실력과 능력문제였었죠.
>
>이번에 들어간 회사는 게임회사보다도 훨씬 대우가 좋습니다.
>게임회사 경력 1~3년간 된 내 친구들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일 수도 있는 조건이더군요.
>
>이제 남은 과제는 하나뿐이네요.
>누구보다 능력있고, 성실하고, 사교성있고, 예의바른 신입사원이 되렵니다.
>
>여러분들도 너무 머리때문에 자포자기 하지 마시고요. 가끔 머리때문에 직업도 포기하신 분들도 있으시던데...
>8개월간을 방구석에서 보내면서 그 답답하고 미칠듯한 시간을 겪었던, 저로썬 잘 이해가 안되기도 합니다.
>외모나 탈모 분명 본인에게 악영향을 주고 있을 수 있죠.
>하지만 모든게 그렇지는 않습니다.
>
>남자는 능력과 자신감입니다.
>뭐 아는것도 없는 제가 이런 소리 하기가 좀 애매하긴 하지만
>분명 저희 회사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던 멋진외모와 빵빵한 머리숱의 신사보단,
>자신감 있는 태도를 갖고 확실한 의지를 보여준 탈모인을 택했습니다.
☞ 성의 있는 글 하나가 큰 힘이 됩니다. 무성의 게시글,댓글은 신고바랍니다.
☞ 본 게시판에서 모발이식 수술 후기는 신고 바랍니다. (삭제 및 탈퇴)

댓글

  • 최신순
  • 추천순

    모발이식 포토&후기

    1 16

    우리동네 모발이식 병원지도

    병원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