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이마 상태.. 여드름 죄송함당>
작년 여름부터 뭔가 연모화가 진행되는 느낌이 들긴 했었는데 병원을 몇번을 가봐도 다 탈모 아니라고 두피염 때문에 그런거다 라는 식으로 얘기했었는데 그런가부다하고 신경 끄고 살다가 얼마전 문득 보니 앞머리 라인이 연모화가 되고 있더군요...
그래서 병원을 가보았는데 의사 선생님도 처음엔 헤어라인만 가지고 얘기하면서 탈모 아닌 거 처럼 얘기하다가 제가 연모화 얘기를 꺼내니 보시고는.. 이제 막 진행이 시작되고 있는게 맞는 거 같다면서 다모다트를 이틀에 한알 먹으라고 처방해주시더군요.
안심되기보다는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저랑은 전혀 상관없는 얘기라고 생각하면서 살았는데 그게 제 얘기가 되었으니 말이죠.. 언젠가는 김광규씨 처럼 될 운명일 걸 생각하니 눈앞이 깜깜하고 인생이 얼마나 얄궂은지.. 영원한 젊음이란 없는 것이구나 뼈저리게 느끼면서 요 며칠을 우울과 절망 속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약도 선생님 처방이랑 다르게 매일 한알씩 먹을려고 생각중이에요.
여러분들은 처음 탈모 진단을 받고 어떤 심정이셨는지 제가 너무 오버하는 건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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