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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지기 친구도..

  • 20년 전

  • 1,808
0
뭐 물론 그자식을 욕하는건 아닙니다 남자애들이야 원래 오래되고 친할수록 서로 욕하고 뭐랄까 위해주는게 어색하잖아요
걍 막대하는게 모랄까 서로를 믿는거랄까? 아무튼...
뭐라도 마음의 위로나 위안이라도 받고 시퍼서 한두해 전에 머리가 점점 빠진다는 사실을 밝혔죠 그러니까 웃더군요..
물론 게 성격이기도 하지만 참 서운하고 열받더군요 그냥 이따끔씩 머리때문에 고민하는걸 말하면 그때마다 실실 쪼개거나
어차피 자기 일이 아니니 "그러냐?"하는 반응으로 일관하고 걍 넘어갑니다..

물론 저라도 그랬겠죠 사람이란건 자기가 막상 그런일이 닥치지 않는 이상은 모르잖아요? 부닺쳐야 정신차리지...
내가 이런 아픔을 갖고 있기에 내가 모르는 다른 사람이 갖고 있는 아픔을 보듬어 줄수 있는 눈을 가지게됐다고 위안합니다
인생에서 믿을수있는 건 결국 자기자신뿐이고 아무리 친구사이래도 내가 너보다 나중에 훨씬 잘되서 굽어볼때 너는 과연 어떤 느낌을 받을까? 하고 그냥 스스로 되묻곤 합니다..

일단 해보는 데까진 해보고 안되면 가발을 쓰던지 확 밀어버리고 가뿐하게 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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