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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나날들...하지만

  • 20년 전

  • 1,172
0
저는 27살의 몸건강한 청년입니다.
제가 탈모인 것을 알게된 것은 24살(군제대 후)이었습니다.
그 때부터 지금까지 머리숱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 같아요. 프페를 복용해도 말이죠;;
그리고 지난해부터는 가을탈모까지 겹치면서 가을만되면 머리가 훵 합니다. ㅜㅡ
정말 그 때 심정이란.... 흑흑
자랑은 아니지만요 원래 제가 좀 어리게 보이고, 인물도 빠지지 않아서 인기가 있었는데,
탈모가 되어버리니 사람꼴이 말이 아니더군요.
사귀던 여자친구한테도 일방적으로 차였습니다. ㅜㅡ
올해 코스모스 졸업 후, 탈모때문에 취업에도 큰 문제였죠.
전 점점 자신감을 상실해갔습니다. 안그래도 소심한 성격이었거든요 ㅜㅡ
근데 이번에 서류, 1차 그리고 2차면접을 어렵게 통과하여 외국계열 회사에 입사하게되었습니다.
물론 준비도 철저히 해왔기 때문에 이룩했다고 봅니다.
암튼 탈모를 잊고 최선을 다하니깐 자신감은 생기더라구요.
하지만 아직도 남들의 시선때문에 자신이 없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오늘도 어렸을적 칭구가 소개팅을 시켜준다는 걸... 기분 나쁘지 않게 거절해야만 했습니다.
이제 직장도 잡았으니 인생의 반려자를 찾아야하는데...
앞으로 사회생활 시작하면서 더 많은 용기와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저를 비롯하여 탈모인 여러분 우리모두 힘냅시다
하루 빨리 탈모가 치료되는 그날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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