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껏 우리나라까지 와서 하신 말씀이 "건조해도 샴푸쓰고 관리 잘 하라"는 말이라니......
미워~잉
>할리우드 스타 두피 전문가 마이클 번스타인
>할리우드 스타들의 두피모발전문가 마이클 번스타인(Michael Bernstein)이 한국의 두피모발 관리 성향을 조사하고 선진 관리기법을 전수하기 위해 내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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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발사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헤어드레싱 사업에 투신하게 된 번스타인은 40년 이상의 노하우를 지닌 두피모발 전문가이다. 그는 대머리에 유전적인 영향이 가장 큰 것은 사실이지만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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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버지도 대머리셨죠. 사촌까지 통틀어 저만 머리카락이 남아 있어요. 이는 철저히 예방을 했기 때문이에요. 만약 집안에 심장병 유전이 있다면 이를 ‘유전이니까’라며 순응하고 받아들일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아마 병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할 겁니다. 머리카락도 마찬가지로 관리를 통해 유전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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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이로 70세인 번스타인은 한눈에 보기에도 나이에 비해 풍성하고 건강한 모발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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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출신인 그는 미국으로 건너오기 전 영국 왕족의 두피모발 관리도 담당했었다. 철저하게 개인 사생활을 보장해야 하기 때문에 실명을 거론할 수 없다고 하지만 혹 찰스 황태자도 그의 관리를 받았을지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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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그의 주 활동무대는 할리우드다. 수많은 할리우드 스타들 그의 손길에 머리를 맡겼다. 007로 유명한 피어스 브로스넌, 가수 쉐어도 그의 고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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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에서 활동하면서 에피소드도 많았는데 영화 크라잉게임을 촬영할 당시가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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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 전체에 페인트를 칠하고 촬영을 해 머리카락은 물론이고 두피까지 벗겨질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이었어요. 그렇다고 머리에 시너를 부을 수는 없는 노릇이니 난감했죠.” 결국 그는 이전까지 사용해 본 적이 없는 특수약품으로 배우의 두피와 모발을 원상복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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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모발 관리 전문가인 그도 안타까울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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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은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할 때, 숱이 적어질 때 시작해야 합니다. 모근까지 사라진 다음에는 회생시킬 수 없어요. 너무 늦게 찾아온 분들은 뿌리도 없는 땅에서 나무가 자라는 마술을 기대하지만 그건 환상일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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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스타인은 한국인들이 외모에 상당히 민감하지만 상대적으로 두피관리에는 무신경한 것 같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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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캐주얼 차림이 많지만 한국인들은 깔끔한 정장수트를 즐기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깨 위의 비듬이 떨어진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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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듬이 건조해서 생긴다고 생각해 샴푸를 사용하지 않는 이들이 있는데 이는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 비듬방지용 샴푸를 사용하고 정기적으로 컨디셔닝과 트리트먼트를 해주는 것만으로도 이를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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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특히 두피와 모발이 건조해질 수 있는 시기다. 번스타인은 “두피와 모발을 건조하지 않게 관리하면 탈모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라며 두피모발 관리에 기초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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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희 기자(yhh1209@ermedi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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