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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일단은 도움이 되지않을까해서.

  • 20년 전

  • 1,623
0
음... 전 의경이 아니었기에 의경이 되어서의 이야기는 자세히 드리질 못합니다.

하지만 군의무를 먼저 끝마친 입장에서 제가 아는 한,을 알려드리고 싶어 적습니다.

우선.... 겨울에 훈련소를 들어가시니 미녹을 사용하시는 입장에선 조금이나마 나을겁니다. 하지만

빡빡한 훈련 스케줄로인한 피곤함과 땀...그리고 군기가 바짝 들어갈 훈련병 시절엔 눈치 봐가며

미녹을 사용한다는게 여간 어려운게 아닙니다. 바르는 시간대야 사람마다 다르지만 훈련소에선 자기전,아침 밖에

없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그나마 자기전밖에 없는데 요것도 좀 어려운점이 많다는걸 가시면 알게 되실겁니다.(물론

불가능하진 않죠)

프카는 왜 하지 않으시는지 묻고 싶네요. 원래 복용하시다 부작용때문에 그만두신것인지... 아니면 아직 시작을 하지 않

으신 것인지... 걱정이 되셔서 아직 복용을 망설이시는거라면 어서 하루라도 빨리! 드세요. 이건 제 경험에서 나온 해답입

니다. 저도 프카 멀쩡히 사놓고 [최후의 수단이야...]하며 먹지 않았던 놈입니다. 근데 두달을 못가 GG치고 모든걸 체념한채

[제발 부작용 없이 약발이 받길...]하게 되더군요. 또한 바르는 미녹보다는 먹는 프카가 훨씬 용이합니다.

약 같은 경우 개인이 꼭 복용해야하는 약이라고 하면 소지를 허가해 주더군요.

약명이 뭐냐 이렇게 따져묻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전 프카 10알을 아예 잘라서 방습제와 함께 약통에 넣어 갖고 갔

습니다. 약은 별다른 어려움없이 복용하실 수 있죠. 자기전 약하나 물한모금 끝/


훈련이 끝나시면 경찰학교에서 교육을 받으며 자대배치시험을 준비하고 보게되겠죠. 어디에 배치되는지는 시험결과+운

이기에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고득점을 하신다면 전경등으로 빠지지않고 경찰서에 배치되서 사무실에서 비교적 편하게

근무할 수도 있고 여러모로 좋은 점이 많습니다. 진정 머리를 생각하신다면 꼭 고득점을 받도록 노력하세요 ^^

대체적으로 의경의 경우 사회와 연관된 활동이기에 잘가면 처음부터도. 아니어도 조금짬밥

되시면 현역보다는 아주 수월하게 치료를 하실 수 있으실겁니다.


2년이네요....젊은 나이에 2년이란 시간은 누구에게나 아깝고... 소중하지요. 특히 저희같은 고민을 가진 사람에게 2년이란

공백과 그 사이 지나갈 약간의 젊음이 얼마나 서러운지... 뼈져리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마시고. 나쁜생각도 일체

하지마시기 바래요.

전 내년에 1년 예상으로 해외에 나갔다 올 계획을 잡고 있고.. 뭐 갔다올거에요. 저희 집이 유학을 보내줄만큼 넉넉하지 않

기에 지금 버는 돈을 밑천으로 워킹홀리데이비자를 받아 제 힘으로 나갔다 올 생각입니다. 어떤 상황이 제게 올지 모르지만

말한마디 통하지않을 땅에서 맨바닥부터 시작할생각을하면... 답답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고.... 무엇보다 1년 후 어떻게

더 나빠질지 알 수 없는 제 머리때문에 바로 복학해서 여자친구나 만들까 생각하기도하고.... 그렇습니다.

하지만...

먼저 걱정할 필욘 없지않겠습니까? ^^ 아무도 모르는 건데 걱정부터 하는게.. 얼마나 바보같아요.


일단 할 수 있는것부터 하는거죠. 저 같은 경우는 1년치 프카를 사고 미녹챙기고 샴푸 미리 준비하고 외국에서 못살 평소쓰던

치료용품 미리 사가는것...

님의 경우 할 수 있는한 자주 땀도 닦아주시고 씻으셔서 일단은 두피를 청결히 해주시고.

할 수 있는한 미녹도 꾸준히 발라 보시고. 마음이 스셨다면 프카 구입해가셔서 복용하시고. 스트레스 아무것도 아니다 아무것도

아니다... 마음을 평안하게 갖도록 노력하시고. 시간이 많이 남으실테니 몸도 만들어 보시고 평소에 못해보던 운동요법들(물구나무 서기라던지 머리의 열을 내리는 요가같은것들. 평소엔 솔직히 못했죠 ^^)도 기억해 두셨다가 해보시고. 두피마사지도 해주시고.

군대가 아무리 엿같다 하지만 어쨌든 사람이 살고 사람이 이끄는 곳이므로 불가능은 없으니 너무 답답하고 옭죄어 생각지

마시고 님의 발전을 위해 사용되어지는 소중한 2년이 되길 빌겠습니다. 화팅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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