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이 이나이이제 이십대 중반 ..
어려서는 숫이 너무 많아서 짜증부림.. 미용실갈때 마다 숫치면 바닥에 머리 한바닥 .. 정말 싫었음 ..
스물두살 부터 엠자형 탈모 시작 ...
그당시에는 그게 탈모인줄 몰랐음 ..탈모가 뭔지도 전혀 몰랐고 머리스탈일이 원래 내리는 스타일이라
숫도 많고 아무이상 없어서 스트레이트 하고 염색하고 신나게 돌아다녔음 ..
스물세살 6월경 어느순간인가 젤바르고 머리 스탈내는데 전에는 깔끔하지 못했는데 ..
한결 스타일 내기 쉬워지고 깔끔해보여서 기분 좋음 .. (지금 생각하면 미친생각)
그러기를 몇개월 ...
그해 연말에 어디갈라고 젤바르고 머리만지는데 스타일 정말 안나오는거 느낌 .. 오늘 왜이러지 생각 ..
다시 머리감고 그냥 젤안바르고 말림 .. 반곱슬이라 젖은상태에서 항상 젤바르고 약간 말리고 그럼 괜찮아서 그러고 다녔는데 ..
난생 첨으로 아무것도 안바름 .. 푸석해 보이지만 머리숫은 진짜 많아 보임 ..
그러고 나가니 사람들이 머리 아무것도 안발랐냐고 바로 물음 .. 당당히 그렇다 함 .. 그당시에는 신경쓰이지도 않았고
쪽팔리지도 않았음 ..몰랐으니까 .. 사람들도 그러려니 함 ..
한번 안바르기 시작하니깐 .. 오히려 더편함 .. 원래 머리 좀 길었었는데 좀 짜르고 머리감고 대충 말리고 빗질하니 예전
보다 오히려 깔끔해보이고 좋음 .. (이것 역시 완전 미친생각 )
그러길 또 몇개월 ..
앞머리 엠자부분 점점 넓어지는거 느낌 .. 앞머리숫 점점 줄어듬 ..
그때부터 불행한 삶의 시작 ..
2004년 5월경 부터 인터넷 검색 ... 대다모 알게 됨 .. 정말 기쁨 ..
하루도 안거르고 눈팅 .. 미녹시딜 프로스카 알게됨 .. 역시 기쁨 ..
프로스카 부작용 알게됨 좀 무서움 .. 그래서 쪽팔린거 무릅쓰고 약국가서 미녹시딜 사옴 ..(후회)
한 두세달정도 열심히 바름 .. 엠자부분만 ..근데 분명 잔털은 났음 .. 그런데도 엠자는 더 파인거 같음 ..
그래서 부작용 신경쓸겨를 없이 프카 구입 .. 열심히 먹음 .. 두세달 동안 머리 엄청 빠짐 .. 쉐딩 .. 죽고 싶음 ..
다른건 모르겠고 한 세달정도 졸리고 발기부전은 모르겠고 정액이 걸쭉한거 같았는데 .. 물같아짐 ..
어쩔수 없다 생각함 .. 약간 짜증 ..
4~5개월 정도 먹음 .. 게시판보니 프로스카 몇개월 먹고 적응하고 이식수술하면 더 좋다함
잘됬다 싶음 .. 엠자형이니 수술만 하면 괜찮아 질거 같은 생각 ..
11월 말경 드디어 수술 .. 몇개월동안 눈팅 한결과 병원은 별 상관없다는 결론 얻음 ...진짜 주관적이면서 나름대로 객관적생각 ..
싼병원에서 수술 .. 수술대 누움 .. 정말 별의별 생각 다나고 서럽고 .. 이런건 둘쨰 치고 이나이에 탈모 떔에 병원왔다는
그생각에 ... 간호사들 내또래 같은데 정말 정말 쪽팔려 죽는줄 알았음 ..
수술 시간갈수록 조금씩 아픔 .. 거의 끝날때 쯤엔 목도 아프고 진짜 아펐지만 쪽팔려서 첨부터 끝까지 눈하나 깜박안함 ..
나중엔 안아프냐고 오히려 되물음 ..나보고 대단하다 함 ... 칭찬들을 기분아님 ..
그렇게 수술을 마치고 4개월 정도 정말 내생에 최고의 좌절과 우울증 느낌 . 밤에 잠도 안오고 .. 불면증까지 ..
물론 대인기피증까지 생김 ...
지금은 수술한지 13개월정도 지남 .. 앞머리 올백해서 봤을때 수술전 사진과는 전혀 다르게 파인것은 없음 ..
앞머리라인 그점은 만족 .. 하지만 역시 전체적 숫은 수술전보다 못해서 별반 좋아진거 못느낌 ..
프로스카 16개월정도 수술 13개월 ..
지금도 역시 탈모 진행중 .. 수술전에는 몰랐는데 요즘은 정수리쪽도 조금씩 허약해지고 기미 보임 ..
원래 이런걸 쓸라고 한게 아닌데 적다 보니 이렇게 되버렸네여 ..
이것이 지금까지의 저의 경력(?)입니다 ...
본론은 이게 아니였는데 ..
12월경에 어떤 여자를 알게 됬습니다 ..
죄송하지만 제가 원래 탈모 전에는 여자를 좋아해서 수없이 만나고 바뀌고 그랬는데 (지금 그벌을 받고 있는중이라 생각)
탈모알고 서부터는 자신감이 없어 아예 여자 사귈 생각을 안하고 살았습니다 ...
그런데 .. 크리스마스 이브에 기분도 꿀꿀하고 그래서 술이나 먹고 좀 놀다 올생각으로 어떻게 술자리에 가게 됬는데 ..
물론 모자쓰고 나갔습니다 ...
정말 지금까지 만난 사람중에 제일 제 이상형에 가까웠습니다 ..
술좀 먹고 기분도 좋고 아무튼 이런저런 애기하며 잼있게 놀았습니다 ..정말 맘에 들었져 .. 그여자도 제가 맘에든다 하고
제가 집에도 데려다 주고 ... 지금도 연락 잘 하고 있습니다 ...
물론 처음 만날떄는 오늘만 잼있게 놀고 지금까지 처럼 다음엔 안볼생각이였습니다 ..
그런데 ... ... ...
지금 너무 힘듭니다 ... 너무 보고싶어서.. 이런 기분은 정말 첨인데 .. 한번 마음잡고 정리하면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 보고싶은데 ... 또 모자쓰고 보기 그렇고 그것보다 정말 슬픈건 ...
더이상 제가 어떻게 할수가 없다는것 .. 관계를 더이상 진행할수 없다는거 ..
어차피 끝을 알기에 .. 제가 어떻게 할거란걸 알기에 ... 너무 힘듭니다 ..
지금 어떻게든 참고 그래서 잊어도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살아야하는지 ..
이러면 안되는줄 알지만 당당해져야 한다는것도 알지만 ...
제가 제자신을 생각해봤을떄 .. 머리복구 되기 전까진 여자 못만날꺼 같습니다 .. 이게정말 화납니다 ...
대머리라고 말하는거 싫은데 .. 너무 비참해서 제목에 대머리라 썼습니다 ... 죄송하구요 ..
정말 탈모인들은 ..(아닌분도 있겠지만 )
마음 정리 단단히 안하고 좋은사람 만나서 잘못걸리면(?) 고생 심하게 할거 같습니다 ..
정말 이렇게 힘든건줄 몰랐는데 .. 사람좋아하는게 ..
그런데도 보고 싶습니다 ... 아 ..
진짜 길게 썻네요 ...
답답해 미치겠다 ... 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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