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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고 ...ㅋㅋㅋ(내용이 실속없으니 보지마삼...유나만 보아요ㅜ.ㅜ)

  • 20년 전

  • 2,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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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고등학교때부터 머리가 빠지기 시작한것같습니다.. 하지만 인기가 많았던지라 신경안썻던것같구여

대학교 1학년때부터 머리가 빠지기 시작하더니 군대갈즈음에는 거의 1년안에 확연한 엠자머리가 완성되더군여

그러다가 군대를 가서 별명이 브루스 윌리스 내지 마빡이엇습니다.. 다들 동감하실듯....

얼굴은 잘생겼는데 머리가 이상하다는 말도 정말 많이 들엇습니다...

그래서 군대 나오자마자 예전으로 모든걸 되돌려야 겠다라고 생각하고 정말 남들 놀때 일해서 모발이식도 받고(부모님께는 알리지 않았습니다.. 부모님이 자격지심을 갖는걸 원하지 않기에 몰래 받았습니다.. 고생했죠^^)

프페 + 미녹시딜 + 선식(검은콩, 검은깨, 하수오, 다시마) + 리바이보젠 샴푸 + 트리코민 토닉 + 르네 휘테르 샴푸 + 두피관리

+ 레이모 + 메조테라피 등등 안해본게 없고 결국에는 지금은 다끊고 미녹시딜 앤드 프페만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많이 나아졌습니다... 정상인의 거의 90%정도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도 모자쓰는날이 더 많은건 어쩔수 없는것 같구여

많이 괜찮아지고 머리에 신경을 쓰는날이 줄었지만 머리빨 세우는 아이들 보면 정말 부럽기가 그지없고 한번씩 뒤집어 집니다.

초보탈모님들이 정말 맨처음에 탈모라는 불치병(?)을 인식하게 되셨을때의 그 절망감 세상이 무너진듯한 ... 그런 감정이 한번씩 아직도 올라옵니다.. 정말 짜증나죠???

그건 그렇고 저에게는 정말로 이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우리학교 우리학번 탑이었습니다... 참고로 한양대다닙니다.. 과는 말
씀못드리겠고여

솔직히 제가 대학교 1학년때 오티가서 춤도 추고 판토마임도 해서 여학우들에게 인기가 좀 있엇는데 그때부터 저를 좋아하게

되었다고 하더군여 하지만 1학년때는 제가 사귀는 여친이 있어서 거절했었지만 군대 제대후 복학했는데도 아직도 저에게 관심을

보이더군여 그래서 저에게 주어진 운명(대머리가 될 운명)을 이야기하고 모발이식까지 받았다고 말했지만 그래도 좋다고 해서

사귀게 되었습니다..그러다가 제 여자친구랑 클스마스이브날 싸웠습니다.. 제가 솔직히 정말 머리에 물맞는것만은 하기 싫은데

동남아를 놀러가자고 하더라구여 분명 바닷가에가면 물에 머리 적실텐데.. .그래서 제가 싫다고 차라리 스키장을 가자고 했더니

예약까지 했는데 너무하다고 서프라이즈로 놀려줄라고 그랬는데 너무하다고 무진장 싸웟씁니다

결국 오늘까지 화해안하다가 갑자기 전화와서 나오라는 겁니다... 그런데 다른남자하고 같이 있더군여

우리학교 후배인데 잘생긴 아이입니다.. 잘생긴데다가 머리완죤 홍경민수준의 머리숱 머리스탈은 샤기컷

그것만으로도 약간 꿇리는 듯한 기분 얼굴은 정말 내가 더 난데라고 속으로 또생각했죠

어쩐 상황인지 봤더만 그 쌔리가 저에게 왜 선배를 힘들게 하냐고 차라리 그럴거면 헤어지라고 하더군여

그래서 제가 니가 무슨상관이야? 라고 말했더니 자기가 좋아한다고 하더군여

이 자리에 내가 왜 나와야하는지 모르겠고 생각하기도 싫어서 그래 그럼 니가 만나라!하고 나와버렸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제 여자친구가 울면서 뒤따라와서는 나쁜새끼야!! 이러고 싸다구 한대 올리고 가버리더라구여

전화해보았지만 전화는 꺼져있고 아 답답합니다...

아~~ 정말 이럴때 머리 생각또납니다.. 머리만 정상이었으면 저딴 새끼가 태클걸어도 밟고 지나가면 그만인데

자신감이 떨어지는 건 어쩔수 없습니다... 이런글을 적을라고 한건 아니고요

제 여자친구가 이사이트를 알고있기에 어쩌면 볼수도 있다는 생각에 글을 적습니다..

유나야 ~~ 너에게 정말 잘해주고 싶엇는데 솔직히 머리생각에 내 마음을 다 열지를 못햇어... 정말이야

너는 이해할수 잇을지 모르겠지만 탈모라는 병이 나에게 준 마음의 병은 정말 크단다... 그래서 너에게 다른 사람만큼

잘해줄수 있을까??? 너를 내가 불행하게 만들지는 않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되고 내가 너에게 어울리는 사람일까??

라는 생각도 많이들어... 하지만 내가 너를 마니 사랑하는건 진심이다 나 술먹었어.. 술안먹으면 이런 소리못할까봐

술먹고 이렇게 쓴다... 니가 나에게 준 사랑만큼이나 내가 널 더 아끼고 소중하게 생각해야 되는데 너에게 한발자국 다가갈때마다

이놈의 머리카락이 나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단다... 하지만 너를 사랑하는 마음은 진심이야 ...

우리 다시 시작하자 나도 정말 너에게 어울리는 사람이 될께 이글을 본다면 나에게 연락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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