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환자가 처음 병원에 왔을때 처방하는 1차약제는 보통
3가지가 있습니다.
ACEi 또는 ARB , 칼슘차단제, 이뇨제 입니다
1. ACEi, ARB는 몸의 레닌-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 체계를 건드는 약제입니다.
혈압은 일반적으로 몸에있는 수분의 양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몸에 있는 수분이 부족하면 안지오텐신을 알도스테론으로 변환시켜
알도스테론에 의해 신장에서 소금과 물을 재흡수 시킵니다.
재흡수란, 오줌으로 나올 소변을 다시 몸에 축적시킨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재흡수가 일어나면 신체에 수분이 증가하고
수분이 증가해서 결국 혈압도 증가합니다
이 두 약제는 안지오텐신의 변환을 억제해서 재흡수를 억제시킵니다.
재흡수가 억제된다면 혈압이 줄어들게되죠.
2. 이뇨제
여러 종류가 있지만 보통 Thiazide계 약제를 1차약제로 씁니다.
소금과 물이 신장에서 재흡수되는데, 이 통로에 영향을 끼쳐서
소변으로 수분을 많이 배출시키는 약제입니다
조합약에서 자주쓰이는 스피로노락톤(spironolactone)또한 이뇨제입니다.
앞서 설명한 알도스테론 자체를 막아버리는 무시무시한 약이죠
알도스테론 자체가 차단되면 소금 (Na)이 몸에서 떠나고 대신 반대 작용을하는
칼륨이 증가합니다. 혈액에 칼륨이 급하게 증가하면 응급상황이 초래되기에
의사들이 혈압환자들에게 잘 처방해주지 않는 약제입니다
그래서 스피로노락톤은 부종이 많아서 애초에 혈액속에 칼륨이 적은
간경변성 복수 환자들에게 복수 빼는 용으로 보통 처방해줍니다.
또한 이 스피로노락톤(알닥톤)은 안드로겐을 차단하는 효과도있습니다
기존에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가 dht의 변환을 억제했다면
알닥톤은 더 강력한 효과를 지닙니다. 안드로겐 자체를 막아버리는거니까요.
효과도 훨씬 강력하고 부작용도 심합니다.
안드로겐 자체가 길항되니 여성형유방, 근육감소, 성욕 감소 면에서
피나나 두타보다 훨씬 더 강한 부작용이 생깁니다.
3. 칼슘차단제
칼슘은 근육의 작용에 영향을 미칩니다.
혈관도 결국 근육의 일종 (내장근) 이기에 칼슘과 밀접한 관련이있죠
이 칼슘이 지나는 통로를 차단시켜 혈관저항을 줄여 혈압을 떨어뜨리는 약제입니다
보통 1차 처방약제 매뉴얼에 들어가있습니다.
4. 미녹시딜정
1차 처방 매뉴얼 자체에 들어가있지도 않고 순환기내과 의사들이 손꼽아 처방해주는 약제입니다
이것보다 부작용도 적고 효과좋은 약제가 너무많아요.
약잘안듣는 중증의 환자들에게 가끔 쓰는걸로 알고있는데
차라리 베타블로커를 쓰는게 나아보입니다.
보통 고혈압환자에게 20~40mg처방이 원칙이고 탈모환자에게 5mg정도를 매일먹는것으로 알고있는데
기전자체가 전신 혈관이 이완되니 평소에 저혈압이 있다면 굉장히 위험한 약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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