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사연에 있는 군대에서 머리땜에 울었던 사람입니다.
저야 이제 어느 정도 나이도 들고 저 얘기 역시 십수년이 지난일이라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습니다만
님의 고민은 제가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음이 있네요.
근데 자살생각이라뇨? 농담이라도 그럼 안되죠.
대가리 박어 상태에서 앞으로 전진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에서는 견디지 못할 만큼의 충격을 받았지만
평소 군생활에서 머리숱 때문에 차별 받거나 대인관계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다만, 모발관리에 혼자 겪는 고충이 있을 뿐이죠.
일단, 우리같은 사람들은 군대에선 머리 무조건 짧게 관리해야 합니다. 되도록 짧게.
친한 고참 생기면 머리숱 땜에 겪는 불편이나 고충을 어필하면 좋구요.-----> 이건 무조건 마음이 통하는 친한 고참한테
얘기해야 합니다. 안그럼 빠졌다는 소리 들을게 뻔합니다.
철모 하이바 안에 손수건같은 땀흡수 잘되는 천종류를 덧대서 쓰는 것도 모발보호 방법의 하나죠.
암튼, 힘내세요. 저도 때로는 죽고 싶을 만큼 괴로웠지만 지금은 오히려 단점을 장점으로 이용합니다.
희망가지고 긍적적으로 살아가다 보면 반드시 좋은 일들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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