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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잡담] 대머리이다보니 살아가면서 창피한 돌발상황들이 많이 생기는듯요;;;;;

  • 7년 전

  • 2,238
17
저는 25살때부터 탈모가 찾아오기 시작해 지금 현재41세에는 다털리고 대머리가 되었네요ㅜㅜ 16년동안 늘 취업할때도 탈모를 숨기기 위해 모자를 쓰고 일하는 직업만 선택했네요. 현장일이나 방진복입는곳 식품회사나 조리사등...그래서 계속 생각하다가 탈모 걸릴 걱정없는 마음 편하게 혼자서 할수있는 일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지금 개인배송운전일을 하고 있네요ㅎㅎ^^;; 사람들과 마주칠일 많이 없고 물건받고 물건 줄때만 사람들 만나면 그때만 모자쓰고 거의 혼자 운전하는일이 많아 정말 딱인듯요ㅎㅎ 그래서 저는 지금 이일이 너무 좋네요ㅎㅎ
하지만 아내가 회사에 다니라고 해서 걱정이네요... ㅠㅠ
전에 구내식당조리사로 일할때였어요. 구내식당은 대량으로 음식을 조리하다보니 큰 솥에 삽으로 휘젖으면서 음식을 조리해요.
제육볶음 조리중 옆에 조리장도 있고 다른 일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삽으로 고기를 볶는중 조리모가 날라가 제육볶음에 떨어져버린거에요;; 다른사람이라면 빨간양념이 묻은 조리모를 버렸을텐데, 저는 탈모를 숨기기위해 재빨리 그 빨갛게 양념묻은 조리모를 다시 쓰니까, 사람들이 그걸 왜 다시 쓰냐고;; 저는 그당시 머릿속에는 머리를 봤겠지? 너무 창피하고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은 생각뿐이 없었네요.. 조리모를 쓰고 일하는 직업도 탈모숨김에 안전하지 못하다는 생각으로 1년도 안다니고 퇴사를 하게 되었어요.. 지금하는일이 그런걱정 없이 일할수 있어 천직 같은데, 다시 회사에 들어가 취업할 생각하니 많이 걱정이 됩니다.;; 이제 나이가 있어서 취업도 힘들텐데 말입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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