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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마산병원 처방전에 대한 분석 내용입니다

  • 20년 전

  • 5,181
4
1년 전 당시 아래 제 글에 '리그로스'라는 분이 달아주신 답글 내용을 밑에 붙여 놓겠습니다. 글을 보시면 알겠지만, 결론적으로 권장할 만한 처방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필요한 약만 최소한으로 먹는 게 좋겠죠. 하지만 전 마산병원 처방 받은 거 후회도 안 하고 좋은 계기였습니다. 그 병원에 가서부터 꺼리기만 하던 약을 본격적으로 먹게 되었고, 실제로 처음 약을 먹을 때 호전이 느껴졌습니다. 3달쯤 복용하다가 몸을 생각해서 피나스타로, 지금은 두타로 바꿨죠.

처음부터 강력한 효과를 위해 이 병원 처방을 몇달쯤 먹는 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하지만... 저처럼 곧 필요한 약으로만 줄이시는 걸 권해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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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마산 병원의 발모 처방전입니다. 분석 좀 해 주세요

Name : 리그로스 Date : 05-06-18 20:28 View(286)

결론을 말씀드리면, 위 처방은 별로 특별할 것이 없는 피나스테리드 + 미녹시딜 치료법입니다.

잘 알려진 치료법이므로 효과를 볼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고, 그 병원의 독특한 치료법은 아니므로,
어느 병원에서나 피나스테리드와 미녹시딜을 구해드시면 됩니다. 되도록 저렴한 가격으로 주는 병원과 약국을
택하시는 게 유리하겠죠. 이와 같은 치료 중에는 나머지 약들이 거의 무의미 합니다.

혹시 '우리 병원만 있는 특수한 처방이다' 라는 얘기가 있다면 그것은 뻥입니다.


피나스타정 x 0.25 (프로스카와 같은 약)
---> 잘알려진, 그리고 현재로서는 가장 막강한 (그러나 탈모인을 만족시키기에는 아직도 먼) 피나스테리드입니다.
0.25 mg 면 효과를 볼 수있는 함량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대개는 1mg 내외로 복용합니다.


현대미녹시딜정(내복) x 1
볼두민
---> 미녹시딜입니다. 미녹시딜은 원래 고혈압치료용 내복약이었고, 몸에 털이나는 부작용이 발생하여 발모제로
둔갑했습니다. 머리 발모를 위해서는 안정성 문제도 있고 해서 굳이 경구 복용하기보다는 머리에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구주스피로닥톤정 x 0.5
---> 스피로노락톤이고 이뇨제입니다. 기전은 남성 호르몬을 여성 호르몬으로 전환시키는 작용을 하며 여성화 관련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 복용량에 따라 없을 수도 있습니다. ) 저는 이것을 녹여서 머리에 발라본 적이 있으나,
별다른 효과는 없었습니다. 외국에서는 실제로 탈모 치료용으로 사용해온 사례들이 있으나, 복용약으로는
피나스테리드면 충분합니다.

리스틴캅셀 500mg x 1 (단백질 아미노산, 권태, 색소침착 등)
양모원 x 3 (정체불명)
올가 x 1 (한방약입니다)
---> 큰 의미 없는 영양제 입니다. 이런 것은 그냥 밥 잘 먹으면 됩니다.

알루민정 x 2 (제산제, 위산과다, 속쓰림 등...)
---> 다른 복용약이 많기 때문에, 병원에서 전형적으로 처방하는 소화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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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록키라는 분도 달아주신 글이 있어서 붙여 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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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런 약들 처방할 줄 알았습니다.

Name : 록키 Date : 05-06-20 00:35 View(246)

제가 처음 여기 병원 얘기 나올때 부터 왠지 이런 약 처방할 것 같았습니다.

경구 미녹시딜, 스피락톤 -> 이거 부작용 만만치 않습니다. 경구(oral)로는 탈모인에게 절대 처방하지 않습니다.
탈모인을 위해 바르는 용도의 미녹시딜, 스피락톤 다 있습니다. 정 원하시면 그런걸 쓰세요.


정신 똑바로 박힌 의사면 이런 처방 안 합니다. 의사가 돈에 눈이 멀었군요.
저도 이런 식으로 약 처방하면 이 의사보다 머리 더 잘 나게 할 자신 있습니다. 이것말고도 먹어 볼만한 약 무궁무진 하거든요.
대신 몸의 상태는 망가지는 거죠.. 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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