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이 맞는거 같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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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샴푸로 감지 말라 2006-07-13 오후 5:43:39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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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ajorblog.hankooki.com/document/ajoa31942
영국의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에 그런 기사가 실렸습니다. 런던에서 6주간 머리를 샴푸로 감지 않는 실험에 동참할 여성을 모집했던 모양입니다. 경품이 유명한 미용실에서 머리를 해주는 것이라 참여한 사람도 있었는데 그 결과를 들었더니 샴푸를 안해서 머리결이 더 좋아졌더라는 의견이 다수였습니다.
가장 성공적이었던 여성은 파마를 따로 하지 않았는데도 없던 곱슬머리(이른 바 컬 curl)가 살아나 머리형태 자체가 훨씬 매력적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물론 나빠졌다는 사람도 있었고, 그 실험과정에서 머리가 떡져서 힘들었거나 남자친구가 머리를 쓰다듬을 때마다 질색하게 되는 것이 괴로웠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체험단의 글 아래에는 여러 명의 댓글이 달렸는데 그 중에는 20년 이상을 샴푸하지 않았다며 '샴푸로 머리 절대로 감지 말라'는 글이 단연 눈에 들어오더군요. 그 사람말로는 샴푸로 감지 않으면 머리결도 더 좋아지고 머리가 덜 빠지며 흰머리도 덜 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샴푸에는 온갖 화학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이 화학성분이 오히려 머리카락을 상하게 하며 많이 빠지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글로는 샴푸만 하지 말라는 것인지, 비누로는 감아도 된다는 것인지가 분명치 않더군요. 다만 사이 사이 미지근한 물로 감았다는 것으로 봐서는 샴푸만 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비누도 쓰지 않고 오로지 맹물로 헹구기만 허용했던 것이 아닌가 싶더군요.
몇 년전부터 저는 머리가 많이 빠져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어떤 이는 그러더군요. 나이 들면 머리가 빠지거나 흰머리가 많이 나거나 둘 중 하나일 수 밖에 없다고요. 저는 흰머리는 거의 없는데 반해 머리가 많이 빠져서 그런가보다 했다가 단백질 부족이라는 말을 듣고는 구미가 당기지 않는 고기를 많이 먹어보기도 했다가 검은 콩이 탈모에는 좋다고 해서 검은 콩물을 내서 먹어보기도 하다가 여러 가지 민간요법을 다 써보았지만 탈모 추세를 바꾸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머리를 20년이나 샴푸로 감지 않은, 맹물로만 헹군 사람이 권하는 바로는 탈모도 예방하고 흰머리도 덜 난다니 이런 경사스런 일이 어디있겠습니까.
제게는 연년생인 언니가 있습니다. 언니는 흰머리가 소복합니다. 반면 저는 억지로 뒤져야 한 두어 가락 정도만 흰머리가 있습니다. 두 사람은 물론 섭생에서 여러 가지가 다르기는 하지만 머리 감는 것만 두고 본다면 제가 20대가 되기까지 머리 감는 것을 거의 즐기지 않았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였습니다. 반면 저의 언니는 위생적인 샴푸에 일찍 눈떴고, 좋다는 샴푸는 어렵사리 구해서라도 머리를 감는 깔끔이였고요.
이래저래 저는 20여년동안 머리를 감지 않았다는 사람의 말을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저도 6주 동안 일단 해보고 머리가 빠지는 추세 정도만 멈춰도 그게 어디냐 싶은 것이었지요.
현재 1주일 되었습니다.
신기한 것은 예상과 달리 머리 냄새는 거의 나지 않습니다. 나흘쯤 되었을 때는 유황냄새같은 것이 풍겼습니다. 그러나 엿새를 넘어서자 그 냄새는 오히려 오래된 먹에서 나는 냄새처럼 되어갑니다. 나쁘지 않습니다.
닷새쯤 되던 날 동창들과 뮤지컬을 보러갔습니다. 2차로 저녁을 먹으러 가면서 은근히 걱정되더군요. 혹시 옆에 있는 사람한테 머리냄새라도 풍길까봐...그래서 제가 옆에 앉은 선배언니한테 물었습니다.
그 선배는 그제야 코를 발름거리면서 제 머리에 코를 들이대려고 하더군요. "아니, 아니 그냥 옆에 앉아있는 정도로는 냄새가 안 나냐고요."
물론 전혀 느끼지 못했다고 하더군요. 그 선배는 제 머리냄새를 밀착하여 맡지 못한 것을 계속 아쉬워했지만 그런 기회를 줄 수야 없지요.
머리가 떡졌냐고요?
글쎄요, 제가 봐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둘째날과 셋째날에는 머리 위쪽에만 기름이 지면서 머리카락이 머리에 착 달라붙어 이른바 깻잎머리 조짐을 보이더군요.
그런데 나흘째가 되면서는 머리 전체에 윤기가 골고루 나뉘어지면서 머리가 드라이라도 한 것처럼 조금 부품해졌습니다.
저는 샴푸질도 비누질도 하지 않았지만 둘째와 넷째날, 다섯째날에 맹물로 헹구기는 했습니다. 맹물로만 헹궈서 그런지 샴푸하고 나면 우수수 떨어지던 머리카락이 거의 빠지지 않긴 합니다. 그건 확실합니다. 기분 때문인지는 몰라도 평소에도 수루룩 미끌어 빠지는 머리카락도 덜한 듯 하고요.
머리카락 사이를 손가락으로 쓸었을 때 느낌은 확실히 좋지 않습니다. 엉킨 정도는 아니지만 좀 거친 실타래 사이에 손을 넣어 긁어내리는 느낌이 듭니다.
앞으로 5주가 더 남았습니다. 1주일마다 사진을 찍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6주후에 공개하겠습니다.
샴푸로 하지 않는 것이 머리카락에도 좋다면 얼마나 경사이겠습니까. 환경에도 좋고 미용에도 좋은 일이니 말입니다. 결과를 기다려주세요. 읽으신 분 가운데 동참할 분이 계시다면 더더욱 환영입니다.
댓글쓰기(6)
청산靑山 저도 실험삼아 머리감는 방법을 새롭게 생각해봐야겠네요. 2006-07-17
h5349153 소인도 50대 후반의 남성입니다만, 젊었을때부터 세수비누로만 머리를 감아왔는데- 탐모 현상도 아주 미미하지만, 흰머리칼은 새치정도 수준! 집에서도 아이들한테 머리는 세수비누로 감기를 적극 권유하고있음(얼굴 씻는데 사용하는 비누로 사용하는데, 그보다 머리카락에 더 좋을게 어디있겠습니까? 10여년전에 직장상사의 친구분이 샴푸 제조공장을 했는데, 그분 왈, 본인도 샴푸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샴푸? 비싼 돈들여가며 왜 그 나쁜걸- 더 좋은 비누를 놔두고- 사용하고있습니까? 저의 권유- 절대 믿으십시오!!!) 2006-07-15
rudfks33 뱃살쏘~옥 ★15kg 감량했구요.. 여드름피부에 넘 좋아요.. 요즘 m-net에서 모델들이 몸매관리 하더라구요.. 열심히 먹으면 빠져요.. 변비에도 끝내줘요~ ★
http://cecidiet.com★ 0505-240-2220 에서~
2006-07-14
lmslms88 저도 해보고 싶은데 직장생활땜에 선뜻 용기가 나질 않네요.
나이도 40대이고 탈모랑 흰머리랑 같이 있어서 샴푸와 더불어 염색까지
하니 머리한테 너무 미안하지요.
하지만 40대에 흰머리로 다니기도 좀 그렇고...
결과를 꼭 알려주세요....무지 궁금... 2006-07-14
ji 양치질도 하지 말아라. 치약의 화학 성분이 입 안에 있는 구강청결에 이로운 균도 다 죽인다.
천일염으로 살짝 입안을 헹구거나 해아 한다. 시중에 있는 구강청결제도 해롭다. 2006-07-14
illsulee 님의 용기와 지혜스러움에 감탄스럽습니다. 부디 좋은 결과 기대합니다.
저는 40대 남성으로 머리가운데가 많이 빠져서 늘 신경이쓰였는데, 미지근한 물로 샴퓨도, 비누도 쓰지말고 물로만 하라고요?. 저도 오늘 귀중한 님의 시험방법에 동참하겠습니다.
결과도 올려드리겠습니다. 더 좋은방법 아신다면
illsulee@hanmail.net으로 연락주십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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