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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ㅠㅠ

  • 20년 전

  • 1,214
2
오늘도 여느 때와 같이 밤에 운동을 하러 나갔습니다. 축구를 하고 있었는데 옆에 있던 아주머니께서 저기.. 우리 아이가 공을 몇 번 좀 차보고 싶다는데요.. 이래서 5살 쯤 되보이는 꼬맹이한테 공을 주고 제가 골키퍼 해주고 ㅋㅋ 그랬습니다. 일부러 막을 수 있는 것도 안 막구요 ㅎㅎ 5번 정도 차더니 그 아주머니께서 하시는 말씀 "이제 집에 가야지. '삼촌'한테 인사해야지." 이러시는 거였습니다.
두둥
'나보고 삼촌이래.'
'나보고 삼촌이래.'
'나보고 삼촌이래.'
저는 88년 생이구요. ㅠㅠ 탈모시작되기 전에는 어디가서 나이들어보인다는 소리도 안들어봤습니다. 오히려 동안이라는 소리 많이 들었어요. 얼굴도 많이 하얗거든요. 남자로서 조금 불만일 만큼요. 서글펐습니다. 흑흑

저는 프페+미녹 11주차 입니다. M자 탈모초기부터 약을 먹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쉐딩인가 뭔가 때문에 정수리에도 숱이 많이 줄었고 그 덕분에 머리 스타일 정말 안 납니다. ㅠㅠ(그래도 헤어스타일이라도 투정할만한 머리카락이 있는 것에 감사해야겠지요.)
날때부터 이마가 넓었던지라 탈모가 그다지 진행되지 않았는데도 엄청 티나구요... 여름이라 땀 많이 나서 미녹바르고 땀까지 흘리면 머리카락이 뭉치는 바람에 앞머리로 가렸던 M자 부분이 다 드러나서 보기 흉하답니다.

여기서 질문 하나만요~
미녹시딜을 발랐더니 M자 부근에 거뭇거뭇한 잔털들이 많이 났습니다. 그런데 길이는 5mm정도 밖에 안됩니다. 머리카락은 아니지만 비슷하게나마 만들 수 없나요. 4주차일떄나 11주차인 지금이나 더 이상 나아지는 점이 보이지 않습니다. 다른 분들도 그러세요?? 많은 선배님들의 답변 부탁드립니다.
모두들 득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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