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대로 열심히 마음먹고 아무렇지 않게 살다보면 이럴때가 한번씩 꼭 찾아 오더군요..
모자에, 사람들 눈치에, 갑갑함에 그렇게 지내다 지내다 지쳐서 그런가봐요..
요새는 아무것도 하기싫고 맥이 빠지네요..
항상 언제 어디서나 긴장하고 다니기때문에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더 피곤한거 같기도 하구요..
수업시간, 밖에서 심하게 바람불때, 사람 알아나갈때, 여럿이서 모여서 말하다 대화가 뜸해지고 정적이 흐를때 등등의 상황에...그러니깐 하루 종일 긴장을...
사람들도 별로 만나고 싶지 않고 그냥 컴퓨터 앞에서 영화보고 웹서핑하고
이것저것 하는게 더 좋네요..
도서관에 쭉 나가다 요 몇일 졸업시즌이라 이것저것 하느라 바빠서 안나갔더니 불안하기도 하고 다시 나가야 하는데, 저녁쯤에 도서관 꽉 차면 열기에 답답하고 하루종일 모자 쓰고 앉아있으면 저녁때쯤은 머리가 터져 버릴거 같고
친한친구들과 만나서 술한잔도 하고 싶고 얘기나 히히덕 대며 하고 싶네요.
저는 대학 친구들은 (다 사이 좋게 지내긴 하고 속내음도 가끔 말하고 하지만) 진짜 친한친구나 평생 친구는 없다고 생각이 되구 정말 가깝게 지내다봐도 부뢀친구들이랑은 확실히 틀리긴 틀리더군요..
대학 친구 몇몇한테도 대충 말하긴 했는데...
자기일이 아니므로 당연히 그렇겠지만..
진짜 가끔씩은 그런 친구들이 더 짜증나게 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더군요.
취업이 더 문제긴 하지만 일단은 이런 고민부터 벗어 버리고 싶은 맘에 빨리 졸업 하고도 싶네요...
이상 답답한 마음.. 그래도 역시 대다모밖에 없어서 털어 놓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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