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님이 저를 부르시는 소리에 반가운 마음에 왔다가 글을 읽고 깜짝 놀랐습니다.

나름대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해서 제 자신이 실천한 내용과 공부한 내용, 그리고 혹시 모르는 것은 관련 사이트나 병원에 문의하면서 같이 알자는 마음을 적은 것인데 님에게는 오히려 불편하셨나 봅니다. 그렇다면 정중히 양해를 구합니다.

아마 님도 지금 이순간에도 조금이라도 탈모에 관해서 새로운 정보를 찾기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조사하시듯이, 저도 나름대로 '두개피 육모관리학'이라던가 '탈무드' '탈모 해방'등 과 같은 탈모치료에 관한 새로운 책이라던지, 이번에 코엑스에서 열렸던 '2006 엑스포 국제 탈모 심포지엄' 에도 찾아갔었고, 하다못해 의사들이 공부하는 '탈모학회'에도 찾아가서 청강하고, 외국은 어떤가 하고 구글 사이트에도 가서 관련내용에 대한 자료수집을 하면서 근거가 있게 발표된 내용을 공유하는 것이라 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한 10여년전 부터 여러가지 일로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아 전반적으로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고 정수리부분이 텅 빈 느낌을 받고 자고 일어나면 베게에 수십가닥의 떨어져 나간 머리카락을 보며 한숨을 쉬었었습니다.

답변의 경우가 한가지의 방법만을 명쾌하게 제시하지 않아 오히려 혼란스러운 것이라 하신점은

해당 글을 보시면 글마다 그 내용과 원하시는 질문에 따라 제일 근접한 답변을 한 것이라 그렇게 보이실 수 있을 겁니다.

다음 내용을 읽어보시면 나름대로 이해가 되실 줄 믿습니다.

탈모의 종류에는 크게 남성형 탈모와 여성형 탈모로 분류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대분류아래 탈모의 원인을 잡아들어가기 시작하는데
1) 선천적으로 DNA가 문제가 된 원형탈모증과 전신탈모 (원형탈모증이 쉽게 치료된다고 하지만, 대부분 완전탈모와 전신탈모는 원형탈모에서 시작됩니다)
2) 남성형 호르몬의 정상작용 이탈로 인한 탈모로 이를 통털어 '남성형 탈모'라고 합니다.
    - 여기서 님이 말씀하신 남성형 탈모의 3가지 질문에 대한 것으로 (어느 질문에대한 답변에 이미 알려드렸었지요)
  -- 남성형 탈모의 진행기전은 다음과 같다는 것을 아실겁니다.
    (탈모진행)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5알파환원효소를 만나서 과활성화 되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이란 호르몬으로 변형되는데 바로 이것이 강력한 남성형탈모의 원인으로 작용하지요.
  그런데 그 원인 및 진행상태에 따라 3가지로 분류합니다.
  1) 제1형 남성형 탈모 :  위와 같은 (탈모진행)과 원인이 '두피와 피지선'에서 이루어지는 상태.
  2) 제2형 남성형 탈모 : 위와같은 (탈모진행)과 원인이 '모낭외벽'에서 이루어지는 상태로 우리가 흔히 아는, 그리고 프로페시아가 직빵으로 듣는 남성형탈모의 유형이지요. (또하나는 '두피와 전립선'이라는 설도 있습니다만)
  마지막으로 3번째 타입은 위와같은 1) 2) 진행이 있어도 그 과활성된 DHT를 받아들이는 홀몬수용체가 작용을 하여 탈모가 일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뭐, 지금도 계속 논문이 발표되고 있으니 더 분류된 이론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현재로는 가장 사실에 가깝게 연구된 사실로 보입니다. (최근 연구에의해 밝혀지고 있는 사실들로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의사도 잘 모르더라'는 아직 그런 정보나 교육을 받지 못하실 수도 있어서 그렇다고 봅니다)

또 하나 위에 유명한 의사분이 말씀하셨다는 '탈모의 원인을 절대로 알 수 없다'고 누가 말씀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말을 하신분을 보시면 '남성형탈모'나 '모발이식'쪽에 유명하신 분 일것 같군요.
그러나 세상은 남자만 살고 있는 것이 아니듯이, 남성형 탈모도 있지만 여성형 탈모와 소아탈모인구도 상당합니다. (저도 여성형 탈모에 가까운 원인으로 탈모가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한정된 정보속에서 그런말이 유일하게 들렸지만, 최근에는 우리나라도 임상경험과 공부를 많이 해서, 한 예로- 경희대 피부과 심우영교수가 지난 5년동안 방문한 남성형 탈모환자를 임상한 결과 상당수가 '생활습관병과 환경오염'에 의한 탈모라는 것을 밝혀낸 기사도 나왔습니다.
아마 이 기사를 보신 분들도 많으시리라 봅니다.

너무 자세하게 답변하면 또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도 있을 것 같아 이만하면 이해가 되실것이라 믿고 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칩니다.

아, 그리고 제가 드리는 정보가 '절대로 이 방법만이 맞다'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이라는 것은 아실것이기에 객관적인 정보로 들으시고 한분이라도 필요하신분께 공감이 되신다면 만족합니다.

그리고 어디어디 가보시라는 것은 제가 알고 있는 것이 좀 부족할 수도 있고, 또 그 긴 내용을 다 적기도 어렵고 해서 도움이 될만한 곳을 추천하는 것입니다.

아, 아침에도 머릿맡에 수북히 떨어진 머리카락을 보고 걱정하는 소리에 짜증을 내고 나온 아침부터 이런 소리를...

하여튼 서로서로 좋은 정보는 공유하고 확인해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마지막으로 요즈음 제 개인메일이나 쪽지로 질문을 해주시는 분들에게 답변을 해드리고 있고, 부족하나마  대부분이 '새로운 정보를 알려주어서 고맙다'라는 말씀에 개인적으로 보람도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님에게도 나름대로 괜찮은 정보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럼... 건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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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모의 원인을 알아야 하고 혼자만의 방법을 쓰지말라고 허구헌날 말하고 다니시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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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모의 원인을 어떻게압니까?  탈모의 원인을 알것같으면 탈모인 왜 생깁니까?  자신의 탈모의 원인은 어떤방법으로든 현재로서는 확실히아는법은 절대없다고 학회의 유명의사분이 말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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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무슨 원인을 알라고 허구헌날 어디를 가보라고 그러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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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체 어떤병원에서 탈모원인을 알려줍니까? 정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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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저곳에서 엄청 노력하라는 투의 글을 쓰시고 밑에 글중에서는 또 어떤분이 프페 헤어가드 자연식 운동 등등 다하고 있다고 한 글에다가 답글로 "혼자만의 방법을 자가시행할때가 아닙니다" 라고 하셨지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혼자만의 방법을 쓰지마세요"  라고 하고 다니시던데 그럼 어쩌라는건지..  피부과나 탈모병원에 매일 출퇴근하란 얘기인지요?  아니 프페 자연식 운동 식생활 등등이 인증된 방법인데 이것이 혼자만의 방법따위로 치부시키면 병원가면 뭐 별다른거 있습니까?  전오히려 병원가니까 더 아무것도 모르고 "프..프로페시아를..처방해야하나?  이거 보험안되는거맞지?" 라면서 되묻더군요.  탈모전문병원도 사정은 비슷하고 오히려 엉뚱한것을 처방하지를 않나. 자기 일 아니라고 막처방을 하질않나. 탈모인들의 지식에비해 못한경우가 허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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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인이랍시고 말해봤자 100이면 99는 "음 유전탈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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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 아버지 탈모 아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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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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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조상중에 혹시 대머리가 있지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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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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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유전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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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식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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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머지 1은 원형탈모일 경우 그거 알아보고
> "이것은 원형탈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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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말해주는것뿐이더군요.  기껏해야 "스트레스 받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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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얘기정도나 하는것이고.  뭐 원형탈모일 경우는 아주쉽게 치료가 되니까 그에대한 약이나 주사를 놓지요.(어머니 친구분 원형탈모이셨는데 3달 병원다니더니 치료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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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그건 원형탈모고.  일반 노우드식 탈모의 경우는 병원 10년을 다녀봐야 소용없다는건 탈모인 스스로가 잘 알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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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보기에 논드럭님은 본인은 절대 탈모가 아닌것 같습니다만..  말하는것을 봐도 그렇고.  무슨 대머리비하하는 여자들 발언에 군바리를 대입하면서 합리화시키는것도 우습고.  개그는 개그일뿐?  당신인생도 개그처럼 되봐도 그런말이 나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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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드럭님은 탈모인이 아니라 무슨 이곳 대다모에서 탈모인들을 조사하러오신분 같습니다. ( 그러면서 뭔가를 얻으시려는것같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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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말씀드리면 논드럭님의 글들을 읽다보면 마음가짐에 도움이되기보단 더 어지럽고 짜증나고 기분이 안좋아지는건 저만의 생각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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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가지 남성형탈모의 원인은 또 뭔가요?  어떤때는 한가지에 매달리지 말라고 하면서 어떤때는 모든것을 다해보라고 하고.  탈모의 원인을 엄청 늘려놓고.  어쩔땐 이방법이 좋다고 하다고 어쩔땐 소용없다고 하다가.  거기다 희망을 잃지 말라고 하시면서 항상 하는말은 "탈모가 시작되면 치료가 힘들고 사이클이 지나면 결국 급속히 대머리가된다" 이런말.  대체어쩌라는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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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가지 확실한건 논드럭님은 탈모인은 아니라는겁니다.  적어도 제 추측으로는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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