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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

  • 19년 전

  • 1,493
6
모발이식을 생각하구 여기저기서 많은 정보를
알게되었습니다.
제가 부착식 가발을 오랫동안 착용하여 원래는
M자형 탈모였는데 가발을 벗었더니 정수리 부분도
엉망이고....그래서 모발이식 할려고 큰맘 먹었는데
여기저기서 한국에서는 아직 안된다는게 대부분이더군요.
국내 모발이식을 전문으로 하는 싸이트가서 수술전후 사진
이나 확인이 되면 믿음이 갈까 해서 여기저기 뒤져봐도
1~2년 정도 지난 사진은 없더라구요...
가뜩이나 국내는 안된다는 말에 많이 심란했는데
그런 사진도 없는걸 보구는...그렇다고 해외에까지 가서
수술할 형펀만큼 잘사는것도 아니고...
모발이식하면 다 잘될꺼라구 생각했었거든요...
대인기피증 같은것도 없어질것 같구...예전의 당당함도
되찾을수있을것 같구...
근데 더 깊은 우울감 마저 드네요...
역시 돈있는 사람들은...
가발 완전 벗어버리고 머리 짧게 자르고...
심각한 대인기피증에 교회까지 못나가고...
교회가면 소슨소근 소리가 다 저에 대해 얘기하는
것 같거든요...요즘은 그냥 자기전 기도할때
처음부터 없었던 자로 해달라고 부탁을
드리게됩니다.저희 식구들이며 제가아는 절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서 저에대한 기억을 다 지워달라구
하구요...그게 제일 좋으거 같아서...
새벽2~3시 아무도 없을때 교회가서 혼자 그렇게
기도 드리고 옵니다.진실히 원하면 그렇게 되겠죠...
어차피 잠도 안오고 살기싫다는 생각만 계속 들고...
대머리로 살아간다는건...
진짜 대단한 용기 가지신분 아니면 떳떳할 수
없을것 같네요...
몇일전 아버지께 그냥 살기싫다고 말하고난뒤
아버지는 말씀이 없으십니다.자신도
젊었을때 탈모로 이때까지 가발을 쓰고 그에대해
저처럼 많은 고민을 했을테니 제 기분을 모르는건
아니겠지요...자식으로써 해서는 안된말이였는데...
전 아버지처럼 용기가 없습니다.
그리고 저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릴만큼의 용기도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교회에 가서 빌렵니다.
그냥 처음부터 없었던자 되게 해달라구...
진짜 뭐같은 세상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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