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비용보다는 후기!남자 성형후기는 댄디

좀 길게 적어보려 합니다.

  • 19년 전

  • 1,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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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27 이고요 제 탈모는 무엇보다 유전적인 탈모입니다.

아버님이 대머리셔용.^-^;;; 처음 제가 탈모끼가 있다는건 20살때 속알

머리가 없어지기 시작하면서 알았구요. 군대에서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서인지.(입대때와 제대때의 머리숱 차이가 엄청남...) 탈모가 활성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대다수 다른님들과 같이 모자를 항상 쓰고다녔구요

지금도 물론 술자리에는 쓰는편입니다.(무엇보다 술자리에서 머리 가지고

누군가 놀린다면 사고칠지 몰라서 예방차원에서.-_ㅡ;;)

23에 제대하고 대다모를 처음 알게 되었구요 저도 모발이식 수술이라는걸

받아보고 프로페시아를 장기 복용해왔지만 결과는 그저그래용.;;

날씨 맑고 바람까지 불면 어쩔수 없이 만들어 놓은 2:8 가르마 (이거 가지고

사람들이 헤어스타일좀 바꾸라고 하면 맘 졸라 상하지요.;;)

흐트러지면서 보이는 속알머리에 정말 속 많이 상했습니다.

전 이제는 좀 머리에 관한 이야기 나오면 예전 보다는 많이 웃어넘어가는

편이 되었구요.;; 물론 가끔 얼굴에 열이날정도 쪽팔릴때도 있지만.

무엇보다 한동안 탈모때문에 친구들이나 주변사람들을 멀리 했지만

과감하게 친구들과 사우나 몇번 다녀온 이후 다 알려놓고 만나니까

마음이 편하더군요 그리고 이성 문제가 가장 큰 고민이었는뎅

제가 어떤 모임에 나가던지 모자를 항상 쓰고 다녔는뎅 모임에서

만난 요즘 여자 같지 않은 정말 착한 맏며느리감 되는 지금의 여친을

만나서 당당하게 모자 안쓰고 다닙니당.ㅋ 여친이 모자쓰는걸 싫어해요

가끔씩 제 머리숱이 많이 없어서 우리 오빠 머리 더 빠지면 안되는데 걱정

해줄때 마음이 아프지만 그러면서 머리 맛사지도 해준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자신감이 생겨서 더욱더 당당하게 내놓고 다니는중이구요

주변의 시선을 신경을 덜써서 그런지 스트레스도 덜 받고 탈모도 덜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 건강을 위해서 프페 끊었구요 제 탈모는 뚜껑따인것

처럼 정수리에서 앞쪽으로 o모양으로 속알머리 없는 형태이긴 하지만

그래도!!! 자신있게 살려합니다. 나이 먹으면 없어지는 머리라고 생각하니

위안이 되더라구요 20대의 탈모인 분들 우리 자신있게 삽시다.

쪽팔린건 사실이지만 그래서 위축되면 인생자체 꼬이잖아요

머리가지고 뭐라하는것들 보다 더욱더 성공해서 그것들보다 훨씬더

잘살아 봅시다. 요즘은 이런 생각으로 웃어넘긴답니다.^-^

첨으로 글남겨 보넹.ㅋ 암튼 오늘하루도 힘들 내시구요

의학이 발달하는 만큼 언젠가는 탈모도 감기처럼 그냥 고쳐질수

있겠죠 지금 우리는 고생하지만 나중에 우리 유전받아 태어나는

자식들에게 까지 탈모가 유전되어 저희들 같이 고생하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전 그냥 머리가지고 지랄하는것들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

면서 곱게 쌩까주면서 살려구용 아참! 그리고 내년엔 지금의 여친과 결혼할

예정입니다.ㅋㅋㅋㅋ 제 인생의 홈런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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