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관련된 카페,사이트, 대다모까지 다 돌아다니고 이런저런 이야기 들어봐도.. 결국 마음에 아주 작은 위로가 다녀간 뒤에
더 큰 좌절감만 오네요 잉...
20대 말에 이르도록 연애해보기는 커녕..
항상 남의 연애나 구경하고, 그걸 또 열심히
축복해주어야 하는 들러리인생..
열심히 돈벌어 능력으로 여자데리고 살으라는,,
차라리 내 속을 두번 죽이는 충고들..
솔직히 정말 x 같습니다. 앞머리 빈약하다고, 장애인 취급받는 한국세상.
환자를 위로하기보다는 오히려 약팔기에 혈안이 된것 같은 발모회사들.
저 스스로, 그리고 남들조차 인정하는 "정상인과 탈모인은 다르다"는공식
이 통하는 세상..
병아닌 병을 치료하기위해 엄청난 노력을 해야 하는 세상.
그러고도 원하는 행복을 가져볼수 있을지에 관해서는 미지수인 세상.
저도 4년째 프페,프카를 먹고있고, 모발이식까지 해보았지만,
'정상인'(최소한의 이성적 매력은 갖춘사람;;)은 역시 되지 못하더군요..
그냥 그래도 자신감 넘치게 살아보려 발버둥 치지만, 역시 저 혼자서는 무리인가봅니다.
진정 원하는 사랑을 갖기위해 열심히 수양하며,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하며
살지만, 언제나 저에게 돌아오는것은 '존경'뿐..
이래서는 안되지만
무슨 의미로 살아보라고 제가 세상에 내던져진 것인지...
모든것에 원망스럽기만한 요즈음이네요...
내일이면 또다시 해가뜨고 남들은 좋아어쩔줄 모르는 봄바람에
저는 노심초사하며 또 하루를 보내야 합니다.
정말 갈수록 사는게 귀찮고 피곤하네요...
정신과에 가보아도 그지같은 노인네는 제 아픔 전혀 이해도 못하고
횡설수설이나하고,,
부지런히 책읽고 공부해야겠습니다. 정신수양에 도움이 되는걸로요..
그리고 벤치마킹할수 있는 '평범한' 대머리 성공모델을 찾아서 그분께
열심히 인생을 배워야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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