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때 저의 생활습관은 엉망이었습니다. 식습관도 영양은 신경도 안쓰고, 밤은 수시로 새고 술 담배에 운동한다고 인터넷에서 검증안된 싼 보충제들이나 먹고.. 그러다보니 26쯤 서서히 머리가 가늘어지더니 앞머리 셋팅이 안되기 시작하더군요. 그래도 저희집은 탈모 유전자가 한명도 없어서 내가 탈모일리가 없다고 그냥 넘겨버렸습니다. 그렇게 몇달이 지나니 어느순간 앞머리가 비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때부터 위기감을 느끼고 대전에 있는 한 병원을 갔죠. 의사선생님이 탈모의 원인에 대해 설명해주시는데, 육체적스트레스쪽이 대부분 해당되더라구요. 그분이 유전적 요인말고도 현대에는 잘못된 습관으로 어린 친구들이 탈모가 많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일단 술담배부터 끊었죠. 하지만 그걸로는 부족했어요. 탈모가 계속 진행됬죠. 진짜 중요한건 결국 수면과 영양 그리고 독소배출 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병원에서 하는 해독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생활 습관도 바꿨죠. 근데 이 불균형한 식습관과 수면습관을 바꾸는게 오래걸렸어요. 한번 든 습관이란게 잘 안바뀌더군요. 물론 미녹시딜도 바르고 피나스테리드도 복용하면서 습관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잠도 11시면 꼭자고 음식도 인스턴트나 기름진음식은 거의 끊었어요. 편의점 음식도 안먹어요. 그런 음식들이 결국 다 독소이고 저처럼 독소에 민감한 사람은 치명적이더라구요. 병원에서 산 해독건강식품도 식사 대신 꾸준히 먹었고요.
결국 3년째 되던해에 약들을 다 끊어도 모발이 정상으로 유지되는 몸상태가 되었어요. 이정도면 쉽게 치료된거죠. 처음엔 저도 내가 탈모라는걸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걸려서 몇달을 보내버렸어요. 그때 잘 잡았어야 했는데 ㅎㅎ 그래도 지금은 바른생활만 유지해도 탈모가 멈춘게 참 다행입니다. 유전적 탈모외에도 저처럼 영양소와 독소를 바로 잡는게 중요한 탈모인분들이 계실지 모르니 참고해보세요. 이런 분들은 대체로 10대 20대에 탈모가 많이 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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