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의 재질>
<모자의 외형(딱봐도 다른 꽉 막힌 면모자보다 시원할 듯)>
저는 이마도 정말 넓고 거기에다가 모발도 엄청 얇고 숱도 없습니다. 사회 3대 악은 다갖추고있죠
거기에다가 더위는 또 엄청나게 타서 한여름에 반팔 반바지만 입고 가만히만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를정도고요.
다른 계절은 몰라도 여름같은 경우는 자외선이 강하기 때문에 머리가 빠지는 것을 막으려면 무조건 모자를 써야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상식적으로 생각해봤을 때 모자를 쓰면 땀이 엄청 나고 머리가 젖고 떡이져서 기름지고....그러면 세균증식이 더 되고
오히려 머리에 더 안좋은 것 아닌가요??
그래서 어차피 자외선때문에 모자는 써야하는 거 100% 면소재 대비 비교적 구멍 송송 난 통기성 기능이 있는 스포츠브랜드 모자 쓰려고 하니 그건 또 자외선을 막아주지 못한다고 하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써야하는건가요 쓰지 말아야하는건가요??
모자 쓰는 이유는 자외선 때문도 있지만 사실 자격지심과 머리 손질이 안되 스트레스가 더 큽니다
여름에는 그냥 가만히 있어도 머리랑 이마에 땀이 나는데
안그래도 숱없고 대문짝만한 이마 땀나면 완전 통제 불능이거든요
바람 불 때 남들이 쳐다보는게 너무 죽도록 싫고 스트레스더라고요
그래서 어차피 여름 자외선도 막고 통제불능인 머리도 감추고자 모자를 착용하려 합니다
물론 실내에서도 사람이 있는 곳이라면 하루종일 착용할 예정이구요
쉬는시간이라던가 공강시간이라던가 짬 날 때 마다 화장실가서 땀에 흠뻑 젖은 머리 휴지로 닦아주긴 하려고요
그런데 모자를 착용하는 순간 절대 벗을 수는 없습니다.
떡지고 완전 개판 5분전인 머리를 공개할 수는 없어요 절대
참 어떻게해야하나 걱정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마도 넓고 숱도 정말 없고 모발 얇기까지하면 바람부는게 세상에서 제일 싫습니다 진짜
제가 바람 맞는 걸 정말 좋아하는데 탈모 오기 전까진(정확하게는 유전성 탈모라는 것을 인지하고 난 이전의 숱도 풍성했을 때) 정말 바람맞는게 행복했었는데 요즘은 정말 인생에서 제일 큰 스트레스입니다. 이 스트레스가 모자 한 번 씀으로 해서 바람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음으로써 상당부분 해결이 되고요. (물론 머리가 땀에 흥건히 젖고 세균 증식 이런 문제는 당연히 있겠지만요)
모자를 써야할까요? 말아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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