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부터 아버지, 할아버지가 다 머머리셔서,, (그 외 친가 남자 어른들도 죄다,,) 저도 피할 수 없겠구나 하고 자라왔습니다.
20대 중반 부터 슬슬 머머리의 길이 열리는 것 같아 피부과에 다른 부위 상처 염증 치료차 갔다가 처방전 받아서 복용 시작한것이 어느덧 3년 반이 지나오네요..
저희 집안 어른들이 보통 20대 후반-30대부터 머머리가 가속화 되어 어느 순간 다 맨들머리셨는데, 저도 그 나이를 지나가는 중입니다. 상대적으로 양호하다 비슷하다 감 잡기가 어렵네요.
대다모는 저와 같은 동지 분들이 있어 참 좋은 커뮤티니 같습니다. 종종 피나스테리드 부작용을 호소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4년 가까이 먹어온 제 기준에서는 우울감을 비롯해서 신체적인 부작용, 정신적인 어려움(브레인 포그 같은)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부작용이 고민이어서 약을 시작 안하신 분이 계시다면 그래도 먹고 보는게 어떨까 싶기도 하고요. (제일 좋은건 병원에서 진찰 한 후 상담 하고 결정하셔야겠지요)
지금은 외관상 헝클어지거나 한쪽으로 모으지만 않으면 빈 살은 적게 보입니다만,, 빛이 밝게 비치는 상태에서 바람이 불거나 물에 들어가면 빈 자리가 확 뜨겠지요? 좀 더 심하다 싶으면 저는 빠르게 머리를 다 밀고 스킨헤드 스타일로 살아갈 계획입니다만.. 두상도 안이쁘고,, (대부분 동양인이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직업도 직업인지라 여러모로 고민이네요..
듣기론 치매 치료도 진전이 있고, 암 관련 의료 기술도 날로 발전한다는데 빌게이츠나 워런 버핏 같은 분들이 탈모에도 좀 투자를 많이 해서 머머리가 완치 되면 좋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아무쪼록 모두 득모 하시고, 너무 스트레스 안받으시면 좋겠습니다.
다같이 득모! 자라나라 머리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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