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시절을 학교폭력과 가정폭력과 함께
정글같은 곳에서 치열하게 살아왔습니다
믿고있었던 대학까지 재수실패에 군대로 도망을치고
도망을 친 군대에서 조차 만성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전역 후 어느 날 샤워를 하고난 후 거울을 보았습니다
제가 알던 사람과는 다른 사람이 되어있었더라고요
삶에 급급한 나머지 자신을 챙기고 돌보지 않았던 무수히
흘려보냈던 시간들이 원망스럽습니다
탈모란 유전이니 포기하라는 말도 들었지만 저는 도저히
그런 말을 납득하거나 인정할 수가 없습니다
한창 꽃피울 나이에 그런 정글속에서 보낸 것도 서러운데
그런걸로 결코 해코지 한번 화풀이 한번 못해본 저인데
그 착한 삶의 결과가 이거라면 전 이세상에 미련이 없습니다
고통으로만 가득 찬 이세상이 가증스럽습니다
앞으로 치료에도 힘쓸 생각입니다만 치료가 불확실 혹은 불가하다 판단돠면 당당하게 죽음을 택할 생각입니다
어릴땐 잘 몰랐지만 탈모에 걸리고나서 탈모분들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게 돠었습니다 부디 탈모와의 싸음에서 건승하시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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