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억울하고 황당해서 하루하루 꾹꾹참으며 살다가
우연히 이곳을 알게되서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제나이 이제 20대 중반이된 아직은 젊디 젊은 청년입니다.
군대제대하고 정말 하고싶은 꿈이 생겨서 편입을 1년넘게
준비하고 드디어 학교도 붙고 원하던 일을 하게되었네요
하지만 그사이에 정말 너무나 힘든일이 있었습니다
편입시험보기 3달전에 제가 파마를 하게되었습니다.
항상 가던 미용실이있고 꽤 비싸게 하는 곳이라서
별 생각 없이 하러갔었지요 그 미용사분이 추천해주신
파마가 있어서 머리좀 길러서 갔습니다. 부분으로 볼륨매직
을 하는거였죠 그전까지 전 그냥 머리결이 얇은 보통사람
수준이었습니다. 저보고 탈모니 뭐니 하는 소리는 듣도 보지도
못하고 살았죠 집안에 대머리이신분도 없으시니 그런 걱정은
그다지 하지도 않고 살았습니다. 머리도 잘 감는 편이었고
그냥 아버지쪽이 엠자셔서 저두 어릴때부터 엠자긴 했지만
그거야 나이 먹으면 엠자되는 사람은 어느정도 진행이 되니까
그다지 크게 신경쓸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나름 청결하게 유지는
하고 살았다고 할까요 그러다가 미용사가 파마를 잘 못한건지
머리가 너무 이상하더라구요 미용사도 좀 그랬는지 일주일 있다가
다시오면 앞머리 부분만 이상해서 거기만 조금 만져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때 까지도 지극히 정상인 수준 이었죠 그 다음이 문제였습니다.
그후에 다시 방문하고 만지러 갔다가 그 미용사가 다른 파마를 추천을
하더군요 전 원래 앞머리만 만지던가 아니면 아예 스포츠로 잘라버릴 생각
을 하고 갔었는데 제가 생각이 짧았죠 그만 그파마를 한다고 해버린겁니다
그래서 제가 이렇게 바로 다시 해도 되냐고 하니까 괜찮다는 식으로 말하더
군요^^참 제가 바보 같았다는 생각만 듭니다 ㅎㅎ여튼 그래서 매직 파마도
전체로 한것두 아니고 부분으로만 해서 저는 괜찮겠지 하고 다시 볼륨펌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정도 지나고 파마끼가 풀리자 이상해 지기
시작하는 거였습니다. 갑자기 머리에 굵은 비듬이 한번 나오더니 머리가 엄
청나게 얇아지고 힘도 하나도 없고 머리전체가 속이 보이는 겁니다 윗머리
옆머리 뒷머리 구렛나루 전부다요 ㅎㅎ 유전성이라도 어떻게 몇일만에 머리
가 이렇게 변해버리는지 병원에 갔더니 약처방해주고 끝이더군요 그래서
아는분 통해서 다르곳으로 가서 치료받고 약도먹고 했지만 처음보다는 약간
좋아졌을뿐 전체적인 상황은 그대로 입니다. 그쪽에서 파마로 인해서 두피가
상하고 머리도 그슬렸다고 하고 종합병원가서 다시 진찰 받아보니 유전인지
아닌지 말을 못해주더군요 한달후에 다시 오라고 하고요 제 친구들과 친한
주위분들은 이 사실을 왠만하면 다 알고 있습니다. 숨기는건 능사가 아니것
같더라구요 몇일만에 모습이 확 변해버려서 숨길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전까
지 사람만나는것두 좋아했고 어디 모난데 없이 살고있었다고 생각하며 살았
었죠 그저 걱정은 대학편입하는것과 제대하고 여친만들고 싶은정도..ㅎㅎㅎ
부모님들도 제가 외동이라 제대하고 맘잡고 편입준비하는거에 찬성하셔서
꽤 많이 밀어주시는 상황이었습니다. 절 아는 사람들이 절 대하는것은 그대
로이지만 하지만 아직 젊은 나이이고 새로운 사람들을 더 만날텐데 그런점들
을 생각하면 가슴한구석이 너무 아프네요. 미용사를 찾아봤지만 그후로 그만
두었고 연락도 안되고 정말 속상하기만 합니다.
학교도 편입하고 바로 반학기 휴학을 내 버리고 말았습니다.
정말 제가 하고 싶었던 일이었기에 휴학을 낼때 얼마나 속이 타들어 가던지
너무나 갑자기 변해버린 제 모습에 제 자신이 너무나 적응이 안되네요^^
이렇게 글을 쓴것두 어찌보면 제 하소연이지만 그래도 좀더 기분이 나아질까
하면서 쓰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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