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글 보다가 저도 한자 써봅니다. 올해 39살의 40세 앞두고 있습니다.
저는 24살에 전역 후 복학하고 25살부터 m자로 이탈되더라구요. 겁이 덜컥 났어요. 그래서 병원에 갔고 프로페시아 처방해주네요. 그런데 아시잖아요 약값이 비싼거. 그때가 2006년쯤이고, 취업도 늦어져서 약을 정말 아껴 먹었어요ㅠㅠ 이틀에 한번 정도.
그리고 그 이후 쪼개먹는거 알게되서 악값부담은 조금씩 덜었고, 지금까지 쭈우욱 먹고 있습니다. 요즘은 핀페시아 직구해서 잘 복용중입니다.
하... 탈모알약의 고인물 쯤 되려나요. 만약 안먹었다면 지금 어느정도 밀려났을지 정말 궁금하기도 합니다.
사실 요즘 집을 사려고 청약 넣고 돈도 알뜰히 모으고, 2년 후에 집을 사면 모발이식도 계획중입니다. 약으로는 많은 한계는 있지만 그래도 잘 버텨왔어요. m인데 크게 밀리진 않은 간당간당 버텨왔던 거 같네요. 지금은 좀 짧게 커트하고 적당히 티 안나게 다닙니다. 아직은 탈모아니야? 라는 말은 거의 안 들어봤어요.
우선 그동안 섹스도 잘 했고, 큰 부작용은 없었어요. 사람마다 약발은 다르겠지만 약으로 어느정도는 버틸 수 있다고 봐요. 물론 이식할 여유가 있을때까진 버텨야져 우리모두.
2년 집 장만하는동안 약도 꾸준히 먹을거고 독립(싱글남)하면 느긋하게 라인이식도 예쁘게 해볼 생각에 기다려 집니다.
탈모인들은 서로의 심정을 알잖아요. 마음이 아프고 자존감이 떨어지는거. 다들 잘 극복하셨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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