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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Fuck탈모] 진짜 그냥 죽는게 마음 편할 것 같네요

  • 6년 전

  • 9,839
64
24살 탈모인입니다.

대다모 보면 저보다 어린 분들도 꽤 있지만, 그냥 절대적으로 봐도 남자 나이 24살에 탈모는 사실상 사형선고인 것 같습니다. 심지어 저는 M자 + 정수리 둘 다 있고요...

M자는 살짝 밀린 정도가 아니라 진짜 심각할정도로 많이 밀렸고 M자 사이 앞머리도 점점 더 비어가는 것 같습니다. 밀도가 듬성듬성.. 모발이식이 아니면 진짜 답이 없지만 돈도 없네요.

정수리는 원래는 그리 심하진않았는데 약을 먹고 오히려 미친듯이 빠지고있어요.. 피나 계열 약 먹는데 쉐딩인지 뭔지 머리 감을때마다 샤워기 줄에 목 감고싶습니다 진짜. 이젠 누가봐도 머리에 구멍 뚫린게 보이니 밖에도 모자 무조건 쓰고 나갑니다. 진짜 그냥 누가봐도 탈모인 수준까지 비었네요. 너무 우울합니다.

유전... 유전이죠. 요즘 아버지를 볼때마다 너무 원망스럽고 밉습니다. 전엔 이런 감정에 죄책감이 들었지만 이젠 원망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버지가 물려준건데 모발이식을 해줄 돈도 없는 아버지니깐요.

그냥 하루하루 죽고싶다는 생각만 드네요. 살을 빼봤자, 옷을 사봤자 결국 탈모면 뭔 소용입니까? 그래서 이젠 그냥 다 포기했어요. 남들은 하나에만 신경쓸때도 저는 항상 머리라는걸 신경써야하는 운명이네요. 이번에 복학하는데 모자 쓰면 교수님이 싫어할 것 같고, 그렇가고 벗으면 뒤에 사람들한테 웃음거리 제공이고.. 학교갈 생각에 너무 걱정되고 스트레스 받네요.

방금 머리 감는데 머리가 진짜 이건 아니다싶을 정도로 미친듯이 빠져서 현타가 너무 심하게 오네요. 평소에도 많이 빠져서 쉐딩인가..했는데 오늘은 그정도 빠지던게 감사할정도로 미친듯이 털렸어요. 이게 쉐딩이고 시작이면 저는 버틸 자신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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