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쯤 저는 학교를 먼곳에서 다녀서 집에 간만에 내려가서 추석때 머리하러갔는데, 갑자기 저한테 엠탈중기에 정수리도 빠졌다며 이십 중반조금만 넘어도 빡빡이 될거라더라고요.
진지하게 엄청 당황해서 제가 그때 땀을 좀 흘렸습니다.
그러니까 저한테 두피열이 많아서 그런거라며 입털더라고요.
제가 약먹으면 그래도 좋아지겠죠. 그랬더니
미용사가 뭔 어린나이에 약을 먹냐고, 샴푸하러 데려가더니 지금 쓰는 샴푸 두피열 낮춰주는건데 좋지 않냐며 ㅋㅋㅋㅋㅋ직접 부모님께 말하기 힘들테니 담에 어머니 머리하러 오시면 자기가 말하겠다고 하더라고요. 참고로 어머니만 여기다니고 저는 고딩때 이후로 여기 미용실 4년만인가 가서 이 미용사는 저 기억도 못하고있었습니다.
그리고 추석 이튿날 바로 울산 피부과 세곳 돌아다니면서 탈모검사했는데, 의사들이 웃으면서 왜왔니? 묻더라고요. 그땐 탈모가 아녔던거죠. 미용사가 탈모래서 왔다니까. 현미경도 쓰고 라이트도 비추고 손도 넣어보고 다했는데, 정찝찝하면 약구가서 미녹시딜사서 바르고, 약은 필요없다. 그러더라고요. 그리고 미용사한테 샴푸팔이 낚이지말라고.
결국 그 미용사 엄마한테 아들생각해서 샴푸사랬다가 엄마한테 욕먹었습니다.
뭐 덕분에 3개월마다 계속 진찰 다니다. 2년뒤 초기인것같아 대전에서 결국 약을받고 먹고있습니다.
그 미용사덕분에 그래도 진찰 자주 다니면서 나름 초기에 먹게된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결론 : 미용사피셜 믿지말고 걍 피부과 가서 진찰받고 약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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