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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 24살에 대머리가 될줄이야...

  • 16년 전

  • 3,178
11
초등학교때부터 숱이 점점 얇아지더니
중학교 고등학교때부터는 딱봐도 탈모..
그냥 저냥 지낼만했으나
20대에 들어선 직후부터 답이 없네요.
프로페시아 미녹시딜 증모제 가발까지 다 해봤는데
별수가 없어요.
가발에도 적응을 못하고 방황하네요.
고정식이었는데 그냥 뗘버리고 생활하고있습니다.
이식을 받으려고 해도 비용이 만만치않으니 좌절하고
집에서는 그냥 받아들이며 살라고 하는데
24살나이에 이렇게 산다는것 자체가 받아들여지질않네요.
죄스러운마음도 있지만 솔직히 말하면 원망이 더 큽니다.
부끄러운이야기지만 우울증이 심해져 해서는 안될일도 했지만
아직도 저주스러운 숨이 끊질기게도 붙어있네요.
쿨하게 머리털 없어도 사는데 지장없잖아 라고 생각하며 살자고 다짐해도
주위에서 야 너 대머리되겠다 라는 말한마디 듣게되면 삶의 의욕이 떨어집니다. 스킨헤드로 지내고 싶어도 주위에서 태클걸고 막상 스킨헤드로 직장생활 할수 있을까 해보면 면접에서 탈락될것이 뻔하니 도전할수도 없네요.
여러사람 피곤하게 하지말고 그냥 뒈져버렸으면 좋것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때되면 배고프면 밥이나 처먹는 제모습이 가증스러울뿐입니다.
제스스로에 너무 화가나서 화만내게되고 안하던 욕이 마구나옵니다.
사지육신 멀쩡하고 큰병없이 사는거에 감사하자고 아무리 다짐해도
이렇게 살아서 뭐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머리카락이 그렇게 중요한지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것도 아닌데 내모습이 왜이렇게 부끄러운지 모르겠고
그냥 같은 패턴의 고민이 무한 싸이클로 반복됩니다.
누구한테 말한다고 해서 들어주는 사람도 없고 오히려 욕만먹습니다.
아 진짜 너무 답답하고 막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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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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