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정말 눈과 심장, 뭐든 떼어주어도 아깝지 않을
사람을 만났습니다.
사실 28살까지만해도 탈모는 전혀 몰랐으며 그때까지
꽤 많은 여자를 소위말하는 A급 여성과 그리 어렵지 않게
만나고 헤어짐을 반복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외국다녀온 이후로 1년정도 미칠정도 죽을만큼
고통스런 아픔이 있었구... 인간에 대한 배신이죠..
어느순간 제 머릿칼이 한주먹씩 빠져나간다는 사실을 발견하고선
벌벌벌 떨면서 그렇게 1년을 채웠습니다.
지금은.. 사실 많이 호전되었지만.. 이놈의 탈모란게 한번 시작이되니까
이전으로 돌아간다는건 사실 많이 힘들더군요..
어제는.. 머리를 깎으로 미용실 갔는데 .. 머리 자르고
계산한다고 지갑을 딱 꺼내는 순간!!!
모자쓸때 앞머리 좀 많아 보이라구 가지고 다니던 부분 가발이
바닥에 떨어졌는데 .. 그냥 실소가 나오더라구요..
그리곤 집으로 가는 중에 서글퍼서 눈물도 나고
하던일 다 접고 집에 가서 그냥 누워서 마음의 눈물을 펑펑
흘려버렸습니다. 나이 서른살에 참...
지금 여자친구가 탈모라고 생각할만큼 그리 심한것은 아니지만
언제 그런말이 나올지는 잘 모릅니다.
모자를 쓰면 정말 당당하고 사랑스럽게 대하는데
모자벗구 만나면 정말 눈피하고 초조해하고
화장실 밥 먹듯이가구.. 그렇습니다.
여기 님들..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말 결혼하고 싶고..
평생 목숨걸고 지켜줄수 잇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나이 서른까지 정말 나름 착하게 살아왔다고 생각되는데
무슨 저주인데 이런 아픔을 준 하늘이 참 원망스럽고 그렇습니다.
매일같이 기도하는건 지금 여자를 제발 내 곁에서 데려가지 말라는 겁니다.
그래서 노력이라는 노력.. 담배 끊고 술도 줄이고
프카먹고.. 이제 제 계획상이면 대략 모발이식하면 5년정도 유지되어
준다면...
그 이후에는 여러 기술이 발전할거고 .. 정말 탈모를 극복할거같은데..
아무쪼록.. 주변에 탈모인데 여친만나는 분들의 아픔또는 극복기를
함께 공유하고 싶습니다.
많은 도움 부탁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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