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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초반탈모인입니다..

  • 16년 전

  • 2,122
10
반갑습니다 여러분 가입한지 얼마 안된 가슴이 아파입니다.
극히도 개인적인 일이지만 몇글 쓰겠습니다.
저는 30대초반입니다. 탈모는 26살경부터 시작됐구요. 내장들도 않좋아서 혈액섞인 변을본지도 10년정도 된듯합니다.
그리고 집안에 탈모이신 분은 한분도 안계십니다. 유독 저혼자만 탈모입니다.
노가다 2일다녀와서 일당으로 큰맘먹고 병원에가니 전형적인 남성 유전형탈모라고 하더군요. 뭐 샘플그림보여주며 2기 정도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모나드와 뿌리는 약을 처방해 주더군요. 병원비 3만원이라길래 뿌리는 약은 취소했습니다. 그리곤 기쁜마음에 처방전을들고 약국에 갔습니다 약값이 한달치가 3만원조금 넘더군요. 일당 12만원중에 거의 반정도를 썼습니다. 그래도 낫겠지하는 생각에 지불하고는 먹기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머리가 빠져서 모자를쓰고 다닙니다. 취직하려고 면접보러가려했을떄...모자가 걸리더군요 그래서 과감하게 벗고 갔습니다. 왜 그리도 남들시선이 의식되던지요....쥐구멍에라도 숨고싶었습니다. 그래도 취직이 되야 이 지옥같은 생활고를 벗어날수있다라는 생각으로 참았습니다. 결론은 취직이 안되더군요..탈모가 원인이라고 판단되진않습니다만 스스로 부끄럽고 그러다가 나도모르게 탈모때문이다라는 어처구니 없는 생각이 들곤해서 몇일밤을 울었습니다. 하루에 한끼 간장에 계란후라이 넣고 비벼서 끼니를 떼웁니다. 더먹고싶지만..정말..더먹고싶지만..더먹으면 어찌되었든 후에 하루를 굶어야하니..지금도 친구가 밥준다기에 이렇게 친구 집에와서 컴터도 합니다.친구덕분에 오늘 두끼에 야식으로 라면까지 얻어먹었네요 그 피고싶던 담배도 사주고ㅎㅎ 오늘 많이먹어서 내일은 안먹어도 되겠습니다.
회원분들이 올리신 수술하신 후기사진들 보고 있으니...정말 부럽기도하고 약값도 제대로 못내는 내 인생이 참 처참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 그냥 죽을까 하다가도 가난이 죄는 아니기에 노가다 뛰어서 돈모아서 나도 언젠가는 터키냐 캐나다냐(대다모의 정보)하며 행복한 고민을 할때를생각하며 하루하루 희망으로 그렇게 살고있습니다. 문제는..노가다를 하루뛰면 한 일주일은 누워있습니다. 왜이리도 몸은 약한것인지..;;;
참쓰다보니 눈물이 나네요 ㅎㅎ 내일은 찌라시 돌리러 나가봐야할것 같습니다. 어릴때부터 집안이 행복하지 않아 장가를 빨리가서 안정적이고 행복한 가정을 가지고싶었는데 탈모가 제인생을 가로 막았네요 여친도 떠나고...ㅎㅎ다음에 또 컴터를 할수있으면 또 글올리겠습니다.
회원여러분들 화이팅입니다!! 제맘이 곧 여러분들의 맘이라 생각하니 절대 외롭지않습니다.그리고 제맘도 잘알고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또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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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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