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
안드로겐탈모증으로 진단을 받았고, 2주분의 프로페시아와 마이녹실5%를 처방받았고
2주동안의 부작용이 없으면 4개월단위로 꾸준히 먹을 예정입니다.
오늘이 복용 2일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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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
10월 28일 : 대학병원 방문
10월 29일 : 모발이식으로유명한 모 외과 방문
병원가기전에 이미 저는 혼자 다리 달달떨면서 검색을 통해 정보를 다 긁어모았었죠
근거가 확실한 주장들만 받아들였고, 그럼에도 생기는 의문들은 의사에게 물어보려고
핸드폰 메모장에 리스트까지 작성해서 갔지만 명쾌한 해답은 없었고요
의사도 제가 아는 얘기만 하더라는겁니다...ㅋㅋㅋㅋ
대학병원은.. 솔직히 말해 도움이 정말 하나도 되지 않았습니다
현미경도 고장났다고하고.. 고장이 나지 않았더라도 그런 검사를 할 정도의 상황은 아니라는겁니다.
그런 검사를 할 정도의 상황이 뭔데요??? 더 심해져야 그런 상황인가?
그럼 육안으로 봐서도 보인다면 현미경 검사가 대체 무슨의미죠?? 완전히 궤변아닙니까 ㅋㅋ
저는 이미 탈모의심증상의 여럿을 갖고 있었고, 제가 병원에 간 진정한 목적은
" 너는 탈모가 맞다. 엉뚱한 약으로 몸과 정신, 재산을 허비하는것이 아니니 안심하고 약을 먹어라 "
가 필요해서였는데말이죠
그렇게 별 의미 없이 대학병원 진료는 끝났고요
다음날(29일), 모 병원에서 현미경 사진 찍어보니 역시나
이마라인도 후퇴하는걸로 보인다고 하셨고..
윗머리와 뒷머리를 비교해서
모발 갯수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지만 윗머리 굵기가 뒷머리에 비해 반토막이 났더군요
(극히 좁은구역 몇 군데만 찍어 비교한거라 참고자료 정도일 뿐이라고 말씀하긴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약 복용의사가 확실해졌죠
대학병원에서 받아놓은 약이 있는지라 2주분 다 먹으면 찾아오겠다고 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현재 프로페시아 2일차고요
마이녹실은 이 글 마치고 바로 시작할지말지 판단하려고합니다
그 날, 프로페시아 받아와놓고도
못 먹고 손에 쥔 채 한참을 노려봤습니다. 지금 한알 꺼내 먹으면 이제 오래토록 볼 친구라는 생각에..
글을 어떻게 마칠까요
참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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